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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차 전완준 군수의 선거법 위반 공판부터 8차 공판까지 광주지법 202호 법정 내외에는 항상 수백 명의 방청객이 입추에 여지없이 가득 차는 사례가 발생했다.

거짓말 의혹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 군수 관련 선거공판 혐의는, 관사사건과 번영협의회 금품제공 및 행사비 5백만원 전완준 군수 직접지급, 소고기 선물 전달 등 총 4건으로 불어나 검찰과 재판부 양쪽 모두에게 곤혹스런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19일은 검찰 측 증인의 심문과 검사 구형, 판사의 결심, 이어서 23일 선고를 앞두고 있는 공판은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해 전국적인 눈길을 끌게 했다.

정씨의 올해 초 1월 달부터 발언하기 시작한 전 군수에 대한 정치적인 예측들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어, 정씨의 행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이다.

전완준 군수가 특정당 공천이 확정된 시점에서 "전완준 군수는 끝났다. 전완준은 구속된다. 민주당은 모씨가 전략공천이 될 것이고, 윗 선에서 이러한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나 돌았다.

그리고, 이미 전 군수가 공천을 받았으나 주변 인사들을 회유한 것도 사실이라는 법정 진술도 나와 세간을 놀라게 한바 있었다.

법정 진술에 나섰던 최 모씨가 지난 6월 29일 전 군수 관련 6차 선거공판에서 이와 같은 증언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씨의 행적과 법정에서의 진술은 의혹 투성이로 검찰과 재판부를 우롱하고 있다”는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전 군수의 구형 공판을 앞두고, 이 같은 허위제보 내용이 사실로 판명 날 경우, "전 군수 선거재판은 정씨가 악역과 바지를 맡고 특정세력들의 음모가 합작된 공작정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여론이다.

지난 14일 열린 전 군수 관련 7차 선거공판에서 변호인단은 정씨에게 "모씨 등 여러 사람들에게 올 1월부터 수십 여 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심문에 정씨는 "'모씨 등 많은 사람과 통화를 한 이유는 전완준 군수의 당선을 돕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해 방청객들의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정씨가 법정에서 진술한 읍. 면 번영협의회장 돈 전달과정에서도 허위진술을 했다는 의혹에도 자유롭지 못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전완준 군수의 전격적인 구속은 특정인의 제보로 인한 검찰의 수사와 선거공판에서 불거진 사실에 대한 입증은 선거 전담재판부(광주지법 형사4부)의 고민을 가져오게 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추가로 기소된 14일 오후 3시30분에 속행된, 광주지법 202호 법정에서 열린 전완준 군수 8차 공판에서 정모 증인과 문 모 증인이 번영협의회 금품전달 핵심증인”으로 나섰다.

정씨는 증언에서 취임식 행사경비 5백 만원을 직접 받았다고 진술하였고, 문 씨는 자신이 정씨에게 받은 2백만원과 자신의 집에서 가져온 3백만원 등 총 6백만원을 정씨에게 취임식 일주일 후에 직접 주었다고 진술한바 있다.

이 공판에서 변호인단은 정씨를 향해 "광주지검사실에서 조사 받으면서 검사와 수사관들 앞에서 17세 위인 문씨에게 의자를 반쯤 들어 위협적인 행동과 입에 담지도 못한 욕설을 퍼부으면서 내리칠 것 같은 지세를 취한 적이 있느냐" 는 질문에서 그런 사실이 있다고 증언해 방청객을 아연실색하게 한바있다.

아무튼 화순과 전국의 모든 국민들은 이번의 공판에서 진실과 모략과 위증에 대한 허위가 무엇인지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