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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들은 중소기업청이 육성하는 1인 창조기업에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잘 나가는 광산업체 이사였던 신 모씨는 지난 4월 전통주 제조공장을 창업해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지난 95년 저온 침전 방식의 청주 제조를 생각해 낸지 15년 만에 1인 창조기업 육성책의 도움으로 시험생산에 성공했다.

신씨는 "여러 가지 정보 제공이라든지 또는 컨설팅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고 말하고 있다.

증권회사를 다니다 그만둔 안 모씨도 1인 창조기업의 대표가 됐다.

문화센터 등에서 금융지식을 강의해 오다 인터넷에 금융자격증 전문 학원을 차린 것.

지난해 1인 창조기업 육성이 시작된 이후 창업에 성공한 1인 기업인들이 광주와 전남에도 3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170여명의 예비 기업인들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에 회원으로 등록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회원들은 사무공간과 교육비를 지원 받고 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도 서로 교환할 수 있다.

안 모씨는 "홍보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1인 창업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혼자서 하고 있는데도 다른 스텝들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 고 말한다.

1인 창조기업 등록 회원은 전국적으로 9천5백 여명, 이들 대부분이 아직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안병수 과장 (광주전남중기청)은 "수도권에 몰려있는 1인 창조기업의 분위기를 지방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말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1인 창조기업이 집중 육성된다.

또 방송과 문화 산업 등 지식 서비스 분야의 지원 프로그램도 젊은 세대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