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전남, 경남,부산 남해안 관광활성화 나서

전라남도가 경상남도, 부산시와 함께 남해안 관광활성화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다음달 8일 서울 코엑스에서 '남해안 관광활성화 사업 선포식'을 열고,

5개 주제에 걸친 35가지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해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남해안의 맛과 기의 발견, 이순신 밥상 체험, 남중도시 연계 크루즈,

절경과 함께 한 남해안 등이며 이를 위해 3개 시.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2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도, 소규모 맞춤형 수학여행 상품 육성

전라남도가 소규모 맞춤형 수학여행 상품 개발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수학여행시장에서 전자 공개경쟁입찰 시스템이 확대될 경우 내년부터 소규모 맞춤형 체험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신규 수학여행 코스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F1대회와 2012년 여수엑스포 등을 연계해 갯벌과 염전 체험 등 다양한 현장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목일신 동요제 개최

우리나라의 동요 대표작을 꼽는다면

'자전거'와 '누가누가 잠자나'이다.

고흥군이 이 동요를 지은 고흥 출신의 목일신 선생에 대해서 재조명 사업에 나선다.

민요적인 운율로 명랑하면서도 사랑이 담겨 있는 동요 '자전거'와 '누가 누가 잠자나'

1956년부터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리면서 가장 널리 불리고 있는 동요이다.

이 동요의 노랫말은 고흥 출신의 목일신 선생이 지었다.

1913년 고흥읍에서 태어난 그는 공립보통학교 5학년 때부터 주옥같은 동시를 발표해 명성을 얻었다.

광주 학생의거로 투옥되기도 했던 그는 교직에 몸담으며 1986년 74세로 타계할 때까지

40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하지만 고향에서 그의 발자취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모교인 고흥 동초등학교와 고흥 문예회관에 고작 노래비만 세워져 있다.

목일신 선생 재조명에 나선 고흥군은 오는 20일 첫 목일신 동요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