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혁신도시 이전 기관 다음달 첫 삽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다음달부터 잇따라 공사에 들어간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 대상 기관인 전파연구소와 우정사업정보센터 등이 처음으로 청사 건립을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

또한 사학연금관리공단과 해양경찰학교 등도 올해말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가장 큰 규모인 한국전력은 내년 3월 이전에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말 현재 혁신도시 이전대상 16개 기관 가운데 부지매입을 완료한 곳은 한전 등 8곳이고, 부지 매입과 상관없이 8개 기관도 청사 설계에 착수했다

▶광주 중소형 아파트 귀하신 몸 갈수록 심화

최근 5년 동안 광주의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전국에서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에도 중소형 아파트는 상승세를 타는 반면 중대형은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거래회사가 지난 2천 6년부터 최근까지 광주에서 분양된 아파트를 분석해보니 총공급물량 3만 4천 백여가구 가운데 99㎡이하 중소형은 513가구로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가장 적었다.

수도권을 제외하더라도 대구와 부산 등 다른 광역시의 중소형 아파트 비율이 7-13%임을 감안하면 그동안 광주에 얼마나 중소형 공급이 부족했는지 알 수 있다.

실제 올 상반기 광주에서는 60㎡ 초과~85㎡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전체 42%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오현섭 전 여수시장 자신출두

오현섭 전 여수시장이 잠적 58일만인 어제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그 동안 나돌았던 비리 의혹이 벗겨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현섭 전 여수시장이 어제 오후 3시15분 경찰청에 자진 출두했다.

지난 6월 19일 창평 나들목에서 관용차를 돌려보내고 모습을 감춘지 58일 만이다.

오 전시장은 그동안 부산과 강원도 강능에 머물다 오늘 신변정리를 한 뒤 경찰에 출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이 경찰에 출두함에 따라 여수시 야간경관사업과 관련된 비리 의혹이 벗겨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업과 관련돼 중국으로 도피한 주 모씨가 여수시의원 일부에게 수백에서 수천만원씩 뿌렸다는 의혹이 사실로 들어 날 경우 여수시의회가 한바탕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의원들에게 돈을 뿌린 뒤 중국으로 도피했던 오 전 시장의 측근 주모씨가 이번주 안으로 경찰에 출두하기로 해 두달 이상 증폭되던 여수시 야간경관사업 비리의혹이 낱낱이 밝혀질 전망이다.

▶검찰, 모 대학 교수채용 의혹 진정 수사

광주지방 검찰청이 나주 모 대학 전 교수인 A씨가 지난 1996년 교수채용 대가로 6천만 원을 건넸고, 올해 채용된 교수 열 명도 돈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며 진정서를 접수해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진정서 내용을 토대로 실제 채용 뒷거래가 있었는지 학교측이 돈을 요구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당 학교는 진정서를 낸 교수가 해임에 불만을 품고 허위사실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민형사상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