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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광복 63주년을 맞이하여 “화합과 동반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총 341,864명에 대해 특별사면 및 감형, 복권 등 , 징계사면, 특별감면을 단행했었다.

사면 복권된 인사 중 조충훈 전 순천시장, 고길호 전 신안군수, 유두석 전 장성군수, 전형준 전 화순군수 등 전직 단체장 4명이 포함됐으며 지방의원 서채원·이상동 전 광주시의원, 나정숙 전 광주 서구의회 의장 등도 함께 포함됐었다.

이중에 화순지역 전직 단체장으로는 지난 2006년 주민 2291명의 당비 2041만 원을 대납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직후 구속돼 낙마한 전형준 전 화순군수도 4년 만에 사면과 함께 특별복권 됐다.

전형준 전 군수 사면과 관련하여 주변에서는 1년6개월 여 남은 총선을 겨냥해 정치재개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전형준 전 군수의 사면복권을 두고 지역 일각에서는 돈을 주고 사면 복권이 됐다는 악성루머를 퍼트리고 있어 화순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악성루머의 원인은 찾을 수 없으나 '전향준' 전군수의 조직력에 대해서 다시 정계에 복귀하여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는 의심 때문에 이러한 악성루머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지역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MB정부에서는 자신의 임기 이전에 행정구역 개편을 하겠다고 공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만약 화순군이 행정개편이 되어 보성군과 통합이 되면 전형준 전 군수는 보성+화순 선거구에서 총선에 출마 할 수 있으며, 승산이 있을 것으로 지방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그 이유로서 보성군의 유권자보다 화순군의 유권자가 많을 뿐 아니라 현재 화순군에 살고 있는 보성 출신들이 많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 할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전 전군수 본인은 이 문제에 대해서 "아직 거론 할 단계는 아니다" 라고 말을 아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