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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구조조정 확정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돼 왔다는 지적을 받았던 광주시 산하 기관에 대한 기능 재편 방안이 확정됐다.

28개에 이르던 산하 기관 가운데 6개 기관이 없어지고, 조직원 85명이 구조 조정 대상에 오르게 됐다.

공사와 공단, 출연. 출자 기관 등 광주시 산하 28개 기관에 대한 구조조정 범위가 확정됐다.

광주 전략 산업 진흥원과 과학기술교류 협력센터는 테크노 파크에 통합되고, 문화 예술 진흥위원회와 공연예술재단은 신설되는 문화 재단에 흡수된다.

수익성이 낮은 광역 정보 센터는 민영화 대상으로 확정됐고, 상무 축구단은 시민구단의 창단으로 법인 해산 절차에 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광주시 산하 기관은 28개에서 22개로 줄어들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살아남은 기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실시된다." 고 밝혔다

도시 철도공사는 2개 팀이 줄어들고, 도시 공사와 환경시설공단, 디자인 센터에서는 1개 팀이 없어지는 등 중간 계층이 대폭 축소된다.

또, 기관별로 조직 정원의 5%의 인원이 일률적으로 감축되면서 광주시 산하 기관의 총 정원은 85명이 줄어들게 됐다.

광주시는 인원이 줄어든 만큼 경상 경비 등이 감축돼 연간 백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기관별로 일률적인 구조대상 범위가 확정된 것에 대한 반발과 통폐합으로 없어지는 기관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구조조정이 순탄할 지는 미지수로 남게 됐다.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

추석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선물, 제수용품 제조 업체와 백화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 170명과 명예감시원 3천 여명이 동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