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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에서 광주천까지 물 길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형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문화의 전당 입구에서 광주천까지의 물 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에 대한 연구 용역 작업을 하고 있는 광주시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생태 녹지와 물, 건축과 탄소 등 7개 분야의 환경친화적 아이디어를 내놓고 녹색 프로젝트의 하나로 문화의 전당에서 금남로,광주천에 이르는 1.3Km의 물 길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강운태 시장은 금남로 일대에서 나오는 풍부한 지하수를 물길 조성에 활용하고 광주시민들의 희망을 광장 바닥에 새겨 미래세대에 문화자산으로 물려주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인기 건물도 텅텅, 불꺼진 사무실 최고

광주의 불꺼진 사무실 숫자가 최근 5년사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싼 임대료에도 선호도가 높았던 광주 금남로 대표 건물들에서조차 빈 사무실이 늘고 있다.

광주에서 임대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 가운데 하나였던 전일빌딩은 현재 3개 층이 비어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공실율 0%를 자랑하던 금남로 대표 건물들에서조차 올 들어서는 빈 사무실이 늘고 있다.

임대료를 내리고, 관리비 면제 등 각종 혜택을 제시해도 임대가 안되고 있다.

한 부동산관리업체가 올 2분기 광주 빌딩 공실율을 알아봤더니 전분기보다 0.53% 포인트 오른 10.82%로 조사를 시작한 2천 6년이래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의 조사에서도 지난 2천 8년 10.5%로 내려갔던 공실률이 최근 15%까지 올라갔다.

그 이유는 기업들이 영업 조직을 축소하고 사무실 비용을 줄여나가면서 최근 2년새 광주의

공실율이 크게 늘었다.

특히 광주 금남로는 도청 이전에다 상무지구에 대형 건물 신축이 잇따르면서 대규모 공실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20여개 관광서가 첨단 정부합동청사로 이전하면서 불꺼진 사무실이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4분기 광주의 오피스 빌딩 투자수익률은 1%도 안돼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지난해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2008년 투자수익률 3.25%에 비해서는 2.8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 2005년 수준으로 내려갔다.

지역 경기 호전 조짐에도 불구하고 빌딩 임대 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업무시간 상습 도박 공무원 5명 직위해제

업무시간에 청사 안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나주시 교육청 공무원 5명이 직위해제 됐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상습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과장급 공무원 59살 손 모씨를 비롯해 행정 6급 2명, 기능 6급 1명, 기능 8급 등 도박에 가담한 공무원 5명을 직위해제하고, 이들에 대한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손씨 등은 지난 24일 오후 5시쯤 나주시교육청 당직실에서 판돈 2백 80여 만 원을 걸고 이른바 고스톱 도박을 하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29차례에 걸쳐 도박을 해온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