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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헐리우드는 당연 화순! | 톱스타 화순으로 총출동!
영화 ‘고지전’,드라마‘근초고왕’ | | | 입력시간 : 2010. 10.14. 05:21 |   |
대한민국 연예계 톱스타들을 보려면 화순으로 오라.
화순이 한국의 ‘헐리우드’란 명성을 얻고 있다.
화순군엔 요즘 우리나라 영화계와 드라마부문의 톱스타들이 총출동, 마치 미국판 헐리우드를 한국의 화순에 옮겨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
먼저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고지전(高地戰)’이 화순군 남면 사수리 구 사평휴양림에서 한창 촬영중이다. 출연진은 고수, 신하균, 김옥빈, 고창석 등 액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한국전쟁이 끝나갈 무렵인 1953년 휴전협상을 앞두고 한 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내용의 전쟁영화.
지난 6일부터 화순에서 촬영하고 있는 전투 장면은 영화 ‘고지전’의 하이라이트로 주인공 김수혁(고수 역)이 장렬히 전사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또 우리나라 정통 대하 역사드라마의 맥을 잇고 있는 KBS-TV가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재현한‘근초고왕’을 지난 주 내내 이서면 적벽 일원 망향정에서 촬영한 것.
감우성이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고 김지수가 데뷔 후 최초로 사극에 도전하는 대작 ‘근초고왕’은 우리가 미처 기억하지 못한 찬란한 영광의 대백제를 완벽하게 되살리는 역작이 될 것이란 평가다.
이같이 거대한 자본과 스타들이 동원되는 대작 영화나 대하 드라마의 경우 평균 2~3백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기 일쑤여서 이들이 일주일에서 길게는 보름간 화순에 베이스 캠프를 설치하고 숙식을 하고 있다.
이들 영화나 드라마 촬영 기간엔 도곡 온천지역이나 화순읍 음식점에선 스타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자신들을 알아본 주민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화순에서의 추억을 남기고 간 것.
화순이 이처럼 대작의 주 무대가 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서 적벽이나 사평 휴양림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대하 역사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서 안성맞춤이기 때문. 특히 4km가 넘는 비포장 도로 주변에 전신주 하나 없이 산림으로 둘러싸인 적벽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화순을 다녀간 영화, 드라마 제작진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연환경이 너무 수려하고 촬영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이 없어 앞으로 다른 작품의 무대로도 화순을 찾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최성욱 기자 yen4800@hanmail.net 최성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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