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광주, 전남 소식 | 농협 노조, F1 티켓 강매 규탄 기자회견
전남대, 연구과제 10% 이상 연구비 반납
| | | 입력시간 : 2010. 10.16. 00:00 |   |
◆광주, 전남 초등학교 16곳, 쉬는 시간 '5분'
광주전남지역 초등학교 16곳이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을 5분만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광주, 전남 시도 교육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 3곳과 전남지역 13곳의 초등학교가 수업 후 쉬는 시간을 5분만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점심시간이 40분 이하인 학교도 광주지역 42곳, 전남지역 33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농협 노조, F1 티켓 강매 규탄 기자회견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F1 대회와 관련해 농협 노조와 농민회 등이 티켓 강매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었다.
전국 농협노조 광주전남본부와 전국농민회 등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중앙회가 각 지역본부에 F1 입장권 판매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또, 각 지역 농협에는 한 장에 37만원 하는 입장권 10장 이상씩을 사달라는 요구가 들어왔다며 F1 티켓 강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광주전남지역 광고인 과정 개강식
지역 광고산업 활성화를 위한 광주전남지역 광고인 과정이 광주 남구 주월동 방송광고공사
광주지사에 개설됐다.
광주전남 지역광고인 과정에는 분야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직 유명광고인과 교수들이 초빙돼 오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광고기획과 간접, 가상광고 과정 등에 대해
집중적인 강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로 6번째인 지역광고인 과정에는 해마다 광고업계 관계자와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광고업계에서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대, 연구과제 10% 이상 연구비 반납
전남대 교수들이 연구과제 성과물을 내지 않아 연구비를 반납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전남대 국정감사에서 연구성과물 제출 기한을 1년 이상 넘겨 연구비 환수대상이 된 과제가 지난해 13건에 이어 올해 17건에 달하고, 환수대상은 아니지만 제출기한을 넘겨 낸 과제도 각각 9건과 36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전체 연구과제의 10%와 15.2%로, 아직 환수되지 않은 연구비만 각각 1억2천 백만원과 1억3천 7백만원에 달한다며 국립대 교수 성과 연봉제에 연구과제 미제출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 추진 "UN 인권도시 없다"
강운태 광주시장의 역점 시책의 하나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UN 인권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의회 서정성 의원은 유엔은 인권도시를 지정하지 않고 있다며, 유엔 인권도시 용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유엔에 인권도시 지정 프로그램은 없지만 자치단체의 관련 시책을 종합 평가해 인권도시로 선정해 주도록 요청하면 된다고 답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철 맞은 낙지 `소비 촉진` 고심
낙지 머리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식약청의 발표가 나왔지만 소비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제철을 맞아 갯벌 낙지 잡이에 나선 어민들은 산지에서 축제를 열고, 무해성을 알리는 등 소비 촉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갯벌을 파고 또 파고, 조업한 지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낙지 한 마리를 잡는다.
낙지 파동으로 시름에 잠겼던 어민들이 삽과 호미를 들고 다시 갯벌로 나섰다.
낙지 머리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식약청의 검사 결과가 나왔지만 한번 줄어든 소비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서남해안 산지 판매량도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남 신안지역 어민들은, 압해도에서 뻘낙지 축제를 열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해성을 홍보하는 등 소비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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