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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이 용어는 대표적인 경제학 용어이자 이론이다. 그레샴 법칙에 해당되는 용어로서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자.

첫째 인터넷 쇼핑몰에 초저가 저질 중국산 티셔츠가 풀렸다고 하자, 가격은 저렴하나 품질도 안 좋고 산 사람 입장에서도 안 좋은 말 그대로 惡貨(저질 상품)다.

가격이 아주 싸면, 일단 쉽게 사고 팔린다. 그러면 良貨(양질 상품)로 볼 수 있는 품질 좋은 국내 일반 티셔츠 상품은 안 팔리게 된다. 왜냐, 하면 일단 가격이 높아서 안 사간다.

그리고 국내 티셔츠 업자들의 선택은 여기서 당황하게 된다. 손해보면서 가격에 맞춰서 싸게 팔거나 아니면 중국산처럼 품질을 낮추거나해서 판매를 해야 한다..

손해보다가 결국 국내 티셔츠 업자는 손들고 말게 된다. 결국 시장에선 좋은 제품이 남아있지를 않게 된다.

둘째, 소비자들이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티셔츠 제품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지게 되고,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티셔츠를 안 사게 되면 결국 인터넷 티셔츠 시장 자체가 장사가 안 된다.

그래도 중국제품은 살아남는다. 왜냐 하면, 워낙 싸게 파니까 사는 사람이 없어지진 않는다. 결국 이래서 순수 국산 티셔츠는 인터넷에서 사라지게 되고 오직 중국산만 남게 된다.

이러한 논리가 바로 화순군에서 일어나고 있다.

화순군 모 의원은 대량매체의 언론을 동원하여 발언한 '짝퉁' 이라는 악화 때문에 양화인 조성태 작가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어 현재는 전혀 창작활동을 못하고 있다보니 생계가 곤란한 처지에 있다고 조성태 작가는 전화인터뷰를 통하여 밝히고 있다.

'나쁜 것이 좋은 것을 몰아내고 행세한다”는 뜻의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셤 법칙이 난무하는 곳이 바로 화순군이다.

화순군 예산이 4년만에 2,600억원에서 5,000억원에 육박한 것을 두고 화순군 모 의원은 이런 현상을 지적하면서 홍보비를 낭비한다고 지적했다..

현대는 지자체간 무한경쟁 시대로서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을 어떻게 홍보 할 것인가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런데 "홍보를 많이 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군 의원이 있다. 바로 화순군민이며, 화순주민이 뽑아준 화순군 의회 A모 의원이다.

그가 과연 화순군 주민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조성태 작가를 이 A의원은 언론을 동원하여 전국에 짝퉁 작가라고 음해해서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고 이 때문에 전혀 창작활동을 못하고 있다 보니 생계가 곤란한 처지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1년이 더 지난 현 시점에서 정치적 거래를 하고 있으면서 도덕적 음해까지 한다는 것이 과연 화순 군의원의 본분이 맞는지 정체성이 의심스럽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런 사람이 과연 화순군민인지 해당지역 유권자들은 다시한번 반성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만약 재판부가 조 작가에게 승소의 손을 들어준다면, A의원에게는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고, 피어나는 지역 작가의 싹을 자른 죄를 면치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