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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곳곳에 부착되어있는 근육은 힘을 솟게하고 인체 및 내장의 운동을 일으키는 조직이다.

신경과 같이 자극으로 인해 흥분하는 조직이며 흥분할 때 수축하는 성질이 있다. 그 구조와 수축방식에 따라 골격근, 심근, 평활근으로 나뉜다.

근육의 생리적 특성으로 수축성이 있다. 자극으로 인해 근육을 구성하고 있는 근섬유는 근원섬유의 길이를 짧게 수축시킨다. 탄력성이다. 근섬유는 신장된 이후 다시 원상 복귀하는 특성이 있다. 흥분성이다.

자극을 받게 되면 흥분하여 여러가지 변화를 일으킨다. 전도성이다. 근섬유의 한끝을 자극하여도 이 흥분은 전체 근섬유로 전달된다. 근육은 수축에 의해 뼈와 뼈가 서로 접근되기 때문에 능동적 운동기관이 된다.

실제 신체운동은 하나의 근육이 단독으로 작용하는 일은 거의 없고 몇 개의 근육이 공동으로 작용한다. 골격근의 일반적 기능은 운동과 자세와 열생산 기능이다. 운동기능으로 골격근은 수축에 의해 신체의 전부 또는 그 일부를 움직이게 한다.

자세에 있어 골격근은 부분적인 수축을 계속하여 서 있거나 앉아있게 하는 등의 신체의 자세를 유지시킨다. 열생산과 관련하여 모든 세포는 이화작용에 의해 열을 생산한다. 골격근의 수축으로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골격근은 2가지로 나누어진다.

백근(white muscle)과 적근(red muscle)이다. 근섬유에 있는 붉은색을 띤 미오글로빈의 농도에 따라 구별하는데 적근에는 많이 함유되어 있고 백근에는 적게 함유되어 있다. 우선 적근은 미토콘드리아와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에너지 생산을 위한 ATP분해효소의 작용도 활발하다.

운동의 지구성은 크지만 수축속도가 늦고 피로가 늦게 오기 때문에 정적인 동작이나 자세를 유지하는데 필요하므로 장시간 동안 일정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부위에 존재한다. 주로 근육의 내층부에 위치하며 길이가 길어서 느리고 근수축, 자세의 유지등에 알맞은 근육이다. 이와는 달리 백근은 미오글로빈이 적게 함유되어 있고 수축속도는 빠르나 운동의 지구성은 없다.

동체나 팔, 다리의 위치변동과 같은 국부적인 동작에 필요한 부위가 많다. 근육의 외층부에 주로 위치해 있고 근섬유는 가늘어서 빠르고 정교한 운동에 적합한 근육이라 할수있다.

류재문<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건강칼럼니스트.미래간호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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