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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지난 23일 오후 인천 연평도에 포탄을 발사한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며 희생 장병들을 애도하는 성명을 24일 발표했다.

시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장병들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제하의 애도 성명에서 “민간인 주거지역에 의도적으로 무차별 포사격을 가한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비인도적 만행으로 이를 강력 규탄한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에 의한 민간인 희생은 6․25 이후 한차례도 없었던 심각한 사태로 정부가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결행함으로써 물샐틈없는 대한민국 안보능력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반복적인 도발행위를 확실히 끊어 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운태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열고 조국의 영해를 사수하다 전사한 국군 장병들의 희생을 애도하며 “특히 광주의 아들 故 서정우 하사의 희생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장례절차 및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강구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 하사의 시신이 안치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통합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성 명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장병들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청천벽력같은 북한의 무력도발에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민간인 주거지역에 의도적으로 무차별 포사격을 가한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비인도적 만행으로 이를 강력 규탄한다.

북한의 무력도발에 의한 민간인 희생은 6․25 이후 한차례도 없었던 심각한 사태로 정부가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결행함으로써 물샐틈없는 대한민국 안보능력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반복적인 도발행위를 확실히 끊어 주기를 촉구한다.

무엇보다 국군 장병들의 희생을 애도한다.

조국 영해를 사수하다 전사한 故 서정우 하사, 故 문광욱 일병의 가슴아픈 희생 앞에 광주시민들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의 슬픔에 위로를 드린다. 아울러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연평도 해안에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

2010년 11월 24일

광 주 광 역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