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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장계산 ‘편백숲 산책로’ 인기

삼림욕과 함께 수려한 다도해 절경 조망 가능

최근 국민들의 건강열풍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흥군 도양읍 장계산에 편백숲 산책로가 조성돼 등산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9일 장계산 정상부근에 2만㎡ 규모의 편백숲 산책로를 조성해 일반인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본 산책로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고흥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수범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조성된 만큼 소중하고 값진 결실로 인정받고 있다.

이 곳 편백숲은 군에서 1990년 산불 훼손지역에 묘목을 식재한 곳으로 수령 20년이 넘는 울창한 편백들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시원하게 펼쳐진 득량도 앞바다와 숲 속 산책로의 향긋한 편백나무 향이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산책로는 계단과 급경사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자연훼손이 되지 않도록 친 자연적으로 조성됐으며 산책로 중간에 벤치, 평상 등 휴식공간과 입구에는 1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차량이 편백숲 입구까지 올라갈 수 있어 가족들이 함께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5분 거리에 우주천문과학관이 있어 고흥의 새로운 명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앞으로 방문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편백숲 산책로를 연접지역으로 확대하고 정자, 벤치 등 휴식공간을 늘려 새로운 건강체험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장계산 편백림을 가려면 도양읍내 입구에서 용정마을을 지나 장계산 등산로 입구에 주차하고 등반을 하거나 차량으로 갈 경우 장계산 등산로를 지나 우주천문과학관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편백숲 방향으로 가면 된다.

한편, 편백나무는 항균성 물질인 피톤치드를 다량 배출해 심폐기능 강화, 스트레스 해소, 아토피 치료 등에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협중앙회고흥군지부(지부장 최연식)는 10일 고흥군을 방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을 위해 사랑의 쌀 110포(10kg들이)를 박병종 고흥군수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