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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전라남도 경제대책 추진협의회가 평가한 ‘2010 도경제대책추진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경제대책추진협의회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도경제대책추진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수상했다.

담양군에서 발주한 공사에 대한 도내 건설업체 참여가 98%로 타 시군에 비해 높은 실적을 거뒀다.

또한 2억 원 이상의 공사에 대해 관외 건설업체가 시공을 맡게 될 경우 관내 중장비회사와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일용근로자 지역민 우선 고용 등의 내용을 포함한 자율협약 체결을 골자로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제품 우선 구매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지역생산품 공공구매율이 99.4%로 2009년 동기간에 비해 25%가 증가했다.

지역제품 판촉 지원을 위해 대도시 직거래장터를 35회 운영했으며 농수산물 판촉전 21회, 지역축제 특산물판매장 운영 5회, 인터넷 G-마켓 판매 등 총 31개 분야에 걸쳐 총 216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경제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종 발주 공사에 지역건설업체 참여 운동을 유관기관단체까지 확대하고 지역생산제품 구매 운동을 지역사랑운동으로 확대시켜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대책 추진협의회는 △각종 공사의 건설업체 참여율 높이기, △도내 생산품 공공구매 확대, △판촉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