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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구제역 확산, 해맞이축제 취소

희망찬 신묘(辛卯)년 새해를 알리는 여명의 북소리와 함께 전국 유일의 호수 해맞이행사인 2011영암호 해맞이축제가 2011년 1월 1일 개최될 예정이였으나, 전국으로 구제역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해맞이행사를 생략키로 결정했다.

영암군은 지난 22일 한우협회 및 낙농육우협회 등 축산단체 간담회를 갖고 구제역으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금년에는 해맞이축제를 생략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구제역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경북 안동시 와룡면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도?수도권일대 및 강원도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우리군에서도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삼호, 신북, 금정 주요도로에 이동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연말연시를 맞아 대규모 인원이동이 예상되어 구제역이 확산될 수 있는 만큼 바짝 긴장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매년 행사의 성공을 위해 적극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민의 기대를 함께 모아 내년에는 더욱 뜻있고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암군,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에 주력

달뜨는 집(5호) 준공

영암군은 지난 23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다세대 공동주택을 완공하여 박영배 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영암 지역자활센터장, 기관사회단체 주요인사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 뜨는 집 5호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달 뜨는 집 5호는 부지면적 1,764㎡, 건물면적 198.98㎡으로 세대당 전용면적이 39㎡로 이용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방, 수세식화장실?욕실, 입식 부엌?거실, 다용도실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이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성탄절을 앞둔 23일 독거노인 3세대와 장애가정 1세대가 지역주민의 축하를 받으며 달 뜨는 집(5호)』입주식을 갖게 되었다.

영암군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달 뜨는 집 5호는 영암군과 영암지역자활센터, 지적공사영암군지부, 지역주민, 사회단체, 후원자 등 민관 공동협력으로 붕괴위험 및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의 주거 복지 문제를 해결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입주식에 참석한 김일태 영암군수는 입주자에게 축하를 드리며, 영암지역자활센터 집수리공동체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후원자들을 치하 하면서 “영암군은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이 서로 의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세대 공동주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