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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는 골수의 조혈조직으로부터 생기는 골수성의 혈액세포로 모양이 일정하지 않으며 핵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몸에 염증이 있을때는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난다. 구형의 1개 핵을 갖는 단핵백혈구와 핵의 모양이 일정하지 않는 과립백혈구가 있으며 그밖에 림프절에서 만들어지는 림프구도 백혈구의 일종이다.

수명은 보통 수일 내지 2주일 정도이고 수명이 다한 백혈구는 간이나 비장에서 파괴된다. 대표적 관련질환으로 백혈병이 있다. 조혈기의 진행성 악성질환으로 혈액골수에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는 않으나 유전적요인과 함께 방사선, 벤젠등의 화학물질에 골수가 노출되는 것이 원인이 될수도 있다.

특이한 자각증상이 없고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와 비슷한 발열, 피로감, 빈혈이 생기면서 코피가 나거나 잇몸에서 피가나는 치은출혈등 출혈성 경향을 나타내며 과립구가 증가한 경우를 골수성 백혈병 또는 과립구성 백혈병이라 하고 림프구가 증가한 경우를 림프성 백혈병이라 부른다.

림프구 생성조직인 림프절이 무제한 증식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본질적으로는 악성종양인 림프구성 백혈병에는 급성림프성 백혈병이 있다. 림프구 전구세포의 암성증식에 의해 정상혈구가 감소되고 장기에 침윤함으로써 장기 손상를 가져온다. 치료받지 않을 경우, 수주 내지 수개월 내에 사망하는 질환으로 진행성 악성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정상 혈액세포수가 감소하며 소아나 젊은이에게 많다. 원인은 방사선 조사, 바이러스, 유전적 소인, 화학물질 특히, 항암제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성 림프성 백혈병이 있다.

고 연령자에게 많은 백혈병으로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작고 성숙한 림프구의 증식이 특징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있는데 백혈구 전구세포의 암성 증식에 의한 것으로 골수내의 평형이 깨지면서 정상혈구가 감소되고 백혈병세포가 장기에 침윤함으로써 손상을 가져온다.

임상 증상으로는 항생물질 투여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발열과 현기증, 이명, 심계항진 등과 같은 빈혈증상 및 피하점막의 출혈로 발병하는 일이 많으며 혈액소견에서 백혈구 증가증이 관찰된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 있다. 이 질환은 성인에게 많이 발병하며 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만성기에서는 만성 피로감, 체중감소, 비장종대로 인한 우상복부 불쾌감등을 호소하게 된다. 유백혈병성 반응이 있다. 알레르기, 면역성 질환, 감염, 독, 출혈, 화상 또는 심각한 신체적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말초 혈액중에 백혈병을 의심케 할 정도의 백혈구의 증가가 관찰되는 고도의 백혈구 증가증이 있는 경우이다.

골수종 또는 형질세포종이 있다. 골수종은 전형적 골수의 다량세포로 이루어진 골수종양으로 많은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뼈의 파괴를 가져온다. 골수종은 늑골, 척추, 골반뼈 그리고 두개골의 편평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40세 이상 고령자 특히, 남성에게 많고 비교적 드문 질병이다. 골수종의 종류로 다발성 골수종이 있는데 골수의 악성종양으로 비정상적인 면역글로불린이나 그 분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악성 형질세포의 암적인 증식으로 종양을 형성하거나 정상적인 면역글로불린의 형성장애로 인해 면역장애, 저감마글로불린증, 조혈장애, 골용해 및 신장장애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치료는 잘되나 완치가 어려운 병으로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의 일종이다. 50~70세 사이에 잘 발병하고 흑인들에 많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드물다. 마크로글로불린 혈증이 있다. 항원신호에 대한 반응으로 기능적 분화를 이룬 Ɓ림프구의 종양으로 마크로글로불린을 생산하며 혈청중에 특히 IgM이 증가하는 질환을 말한다. 30세 이상 남성에게서 흔히 발병된다.

골수 섬유증이 있다. 골수가 섬유성 조직으로 대치된 것을 골수섬유종이라 하며 만성 골수증식증후군 중 하나이다. 중년이후에 관찰되는 질병으로 1kg이 넘는 거대한 비종대와 빈혈이 특징이다. 무과립구증이 있다. 호중구가 현저하게 감소 내지 소멸함으로써 신체의 면역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는 질환으로 약물에 의해 발병할수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의 종류이다. 정확한 지전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과립백혈구 즉, 호중구 감소로 인하여 세균감염을 막지 못하고 이로인해 급격한 고열이 발병해서 흔히 입안과 목에 괴사성 염증을 일으킨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건강칼럼니스트.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 062-236-3114 010-2640-3029 Fax:062-228-3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