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형준 前 군수에 대한, 2010 고합 499 4차 공판이 19일 오후 4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광주지방법원 202호 법정에서 100여명의 방청객이 방청하는 가운데 열렸다.

全前 군수의 증인으로 나선 안재영, 이영식, 서성환씨는 全前 군수가 선거운동 한 것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이구동성으로 증언했다.

다음은 3명의 변호인 측의 증인의 증언이다.<편집자>

▶안재영 증인- 화순장날 유세장에서 全前 군수가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만 인사를 했으며, 명함을 교부한 사실은 전혀 목격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全前 군수의 사진은 20∼30m 거리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3차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이 6∼7m 거리에서 찍은 사진의 증거물에 대해서 다른 증언이 나왔다.

안씨는 全前 군수가 단순히 “잘 계셨습니까.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정도의 인사였으며 전 후보의 지지는 없었다”고 증언했다.

결국은 사진의 거리로서 全前 군수가 선거운동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지 못하게 됐다.

▶이영식 증인- 임 후보측이 상호 협의한 유세시간을 늘려서 다툼이 생겼으며, 결국 전완준 후보측은 읍사무소 4거리에서 유세를 하지 못하고 남산 4거리로 이동해서 유세를 펼쳤다고 증언했다.

또한 시장 4거리에서는 임 후보측과 전 군수 측 선거운동원이 유세 시간을 놓고 충돌이 벌어진 사실은 기억 하지만 전형준 全前 군수가 선거운동 한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서성환 증인- 검찰 측이 제시한 본양 교회 앞에서 전전 군수가 선거 운동을 하였다는 3차 공판의 검찰 측 증언을 부인했다.

본양 교회 앞은 도로가 좁아서 많은 신도들이 도로를 메우고 있어서 전전 군수가 선거 운동할 만한 장소가 없었다고 증언하고, 전전 군수와 함께 본당에 들어가 예배를 했으나 선거운동을 한 모습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결국 3명의 증인들은 하나같이 전전군수가 선거운동을 한 사실을 목격하지 못 했다고 증언함에 따라서 재판부의 판단만 기다리게 됐다.

한편 오는 26일 4시30분에는 정 모 전 사무국장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오게 되고, 2월9일에도 몇 명의 증인이 나와서 검찰 측과 변호인단의 다툼이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재판은 2월 23일 끝낼 계획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