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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원뿔모양의 속이 빈 근육성 장기로 주먹크기만 하다. 성인 심장의 무게는 350g~400g, 길이 12~15cm, 폭은 약 9cm, 신경자극과 근수축에 의해 안정시 분당 70여회 박동하여 몸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심장도 관상동맥과 많은 혈관이 있으며 심장의 벽은 바깥부터 심외막, 심근, 심내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꺼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2개의 심실과 얇은 근육으로 된 2개의 심방으로 나뉘어져 있다.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로는 흔히 흡연,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콜레스테롤증, 규칙적인 운동부족, 유전인자등을 들수있다. 우선 흔한 질환으로 심부전증이 있다. 심장이 극도로 약해져서 동맥으로 충분한 혈액량을 내보내지 못하게 되어 나타나는 증세를 말한다.

심박출량이 감소되고 몸이 요구하는 만큼의 혈액량을 내보낼수 없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유발시키는 원인으로는 심장자체의 기능부전에 의한 것보다는 폐, 신장, 간장 등의 다른 장기에 의한 기능부전으로 인하여 많이 발생한다.

기타 다른 원인으로 고혈압, 심장 판막증, 선천성 심장질환, 심근 경색등과 같이 심장의 기능저하에 관련된 질환에 의해 초래될수 있고 심낭염, 갑상선 기능항진증, 폐경색, 만성폐질환, 동맥 경화증, 부정맥, 요독증, 빈혈, 감기 등의 질환, 혈액중의 산소, 칼륭, 칼슘등의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주요증세로는 부종, 호흡곤란, 심장확대등이 있다.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심방중격결손증이 있다.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에 심방중격이 완전히 막히지 않아 중격에 구멍이 남아있는 심장기형을 말한다.

성인시기에 우연히 발견되며 아이젠멩거증후군으로 드물게 발견된다. 증후군이란 정맥혈액이 동맥으로 나가기 때문에 입술이 파래지고 손톱색이 파래지는 현상이다. 즉 청색증을 말한다. 심실중격결손증이 있다. 가장 흔한 선천성 심장결손으로 우심실과 좌심실 사이에 있는 심실중격이 심장발생시 완전히 닫히지 않아 구멍이 남아있는 것을 말하고 결과적으로 폐가 붓게 되어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폐렴이 잘 생긴다.

폐동맥협착증이 있다. 정맥혈이 폐동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심실중격결손에 의한 구멍을 통하여 좌심실을 거쳐 대동맥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전신에 청색증이 일어나는 것이다. 대동맥축착증이 있다. 주로 하행 흉부대동맥의 기시부 부분의 동맥관 부위의 대동맥이 잘룩하게 좁아진 기형이다.

삼첨판 폐쇄증이 있다. 심장의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있는 3개의 첨판을 말하는 것으로 삼천판막이 완전히 막혀있는 기형으로 임상증상은 심한 청색증, 호흡곤란, 무산소증, 우심부전 징후가 나타난다. 동맥이 막혀 혈류가 중단되면 심근은 허혈에 빠지고 병변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허혈성 심질환이라 한다.

만성 허혈성 심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있다. 우선 협심증이다. 심근의 허혈상태에 기인하는 흉통을 주로 한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징은 흉골의 뒤쪽 근방의 중압감, 작열감이며 지속시간은 몇초 또는 몇분이고 15분 이상은 드물다. 진단은 심전도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심근경색증이다.

심장발작이라고도 하며 혈전 또는 경련에 의한 관상동맥 장애 결과로 생기는 심근층 일부의 괴사를 말한다. 원인으로는 급성 관상동맥 폐색이 주요원인이다. 폐색을 일으키는 기질적 변화로 동맥경화, 혈전, 색전, 혈관염이 있다. 95%는 동맥경화에서 기인하며 심근경색 촉진인자로는 신체활동, 긴장, 외상, 수술, 소화기등 장기의 급성 출혈등이 있다.

급격히 심장의 일부가 썩는 것이며 30%이상의 환자가 사망하는 병이다. 발병하게 되면 전구증세가 없이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보통이고 10~15%만이 사전에 흉부통증이 있는 정도이다. 위험인자로는 유전적 요인,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스트레스 등이 있다. 만성적인 허혈로 나타나는 울혈성 심부전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 허혈성 심질환이 있다.

급성 심장사가 있다. 심한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 환자에게서만 일어난다. 증상이 나타난지 1시간 이내에 사망을 하는 질병으로 대부분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심비대가 있다. 고혈압과 심비대는 인과관계로 부하가 가해지면 심장에서는 벽이 두꺼워지고 중량이 증가하게 되며 이것을 심비대라 한다.

구심성 심비대는 고혈압증에서 보이는 심비대를 구심성 또는 중심성 비대라 하고 스트레스가 커지면 큰수축력을 내기 위해서 심실은 확장한다. 이렇게 심장에 큰 부하가 가해지면 언젠가는 악순환에 빠져 심부전이 되며 심비대는 심근량이 증가하여 보다 많은 양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심근에 산소가 부족하게되면 심부전을 일으키게된다. 고혈압 환자의 1/3은 심부전증으로 사망하고 그 외 뇌출혈, 신부전증으로 사망할수도 있다. 심실이 현저하게 확장한 심비대를 확장성 비대라고 한다. 심근염이 있다. 심근의 일부 또는 넓은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심근대사 장애, 고혈압 등과 류마티즘 등의 전신성 질환이나 술이 원인이 될수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증상은 심근에 염증이 생기면 피로감, 호흡곤란, 심계항진, 부정맥, 심낭염에 의한 미약한 흉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내막염이 있다. 심장의 내면을 싸고있는 심내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심내막염을 유발할수 있는 기초질환으로는 악성종양, 심한 감염증 류마티즘 열과 선신성 홍반성 낭창 등이 있다. 심장판막증이 있다. 심장내에서 혈액의 흐름을 조정하는 것이 판막의 기능인데 판막의 기능이 약해지고 여러 가지 원인으로 판막의 협착이나 폐쇄 부전이 생겨 판막의 기능이 불완전한 상태가 되는것을 말한다.

원인은 심내막염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만성병이므로 증세가 갑자기 나타나는 예는 드물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주로 원인이 되는 병은 류마티즘 열로 인해 심내막염이며 대부분의 판막증일 경우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빠른 발견과 신속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할것이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건강칼럼니스트 연락처:062-236-3114 Fax:06b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