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방문해주신 향우여러분 !

우리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왔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잠시 떠나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 부모 형제 자매들과 함께 포근하고 넉넉한 설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금년 한해도 여러분의 앞날에 발전과 풍요로움이 늘 함께하고 토끼처럼 지혜로운 한해가 되기를 소원 합니다.

우리군은 지난해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심에 많은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큰 성과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백신산업 특구 지정과 프라운호퍼 IME 한국 연구소 유치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완성하고 정부로부터 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평가 받은 점은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2011년에도 계속해서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찬 도약을 하고 있는 화순이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해 나아갈 것입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들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 조건과 성장 잠재력을 십분 활용하여 민선 5기 또한 중단 없는 화순발전으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미래의 목표는 테라피 화순입니다. 즉 건강치료도시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우리군은 우리의 성장 잠재력인 화순 전남대학교 병원과 생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메디컬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가오는 보건 의료관광, 체험관광, 그린관광, 농촌관광 시대를 선점하여 궁극적으로는 테라피 엑스포(Expo)를 개최하여 세계적인 치유의 본 고장인 테라피화순 (Therapy Hwasun)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우리가 각자 맡은바 역할에 충실하다 보면 우리군의 미래는 크게 발전할 것이라 확신 합니다.

요즘 우리 축산 농가가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세심한 주의와 공직자들의 빈틈없는 방역 작업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넘겨야 하겠습니다.

자식처럼 기른 가축들을 땅에 묻은 농업인들의 애타는 마음을 헤아리기는 어렵겠지만 전 군민의 관심과 참여로 이번 파동이 조기에 종식되어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기를 간곡히 염원합니다.

아무쪼록 제가 군정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 초지 일관의 자세로 군정에 전념 할 수 있도록 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도 편달 그리고 협조 있으시길 부탁드리면서 화순의 꿈과 희망을 실현 하는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군민과 향우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 02. 설날

和順郡守全完俊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