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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군수는 11일 화순군 의회에서 화순의 2011년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의 중요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연두순시에서 세 가지 약속을 지킨다.

첫째, 3공 시대(三共時代)는 군에서 추진하는 일을 군민에게 알리는 것보다는 군민들께서 무엇을 원하는지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둘째, 현재 '복지’정책으로서 생활행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생산적 복지를 지향하겠다.

지난 해 경로당 반찬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텃밭경영과 소규모 영농지원 사업은 농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고 생각한다.

셋째, 우리 군은 민선 4기 동안 비전1030을 꾸준하게 추진한 결과 지난 해 11. 18. 국내에서 최초로 백신특구로 지정받아 우리 군민이 향후 100년은 먹고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또 12월. 8일. 화순군이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 전국 1위는 우리 군의 위상과 이미지를 드높였으며, 12월 9일에는 유럽의 3대 연구소중 하나인 프라운 호퍼 IME 한국연구소 설립 사업비 372억 원이 확보되어 머지않아 생물의약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관광, 체험관광, 그린관광, 농촌관광 시대를 선점하여 치유 건강의 생명도시 테라피 화순(Therapy Hwasun)을 건설 할 것이다.

▶화순군의 정치적인 면을 지적했다.

정치면에서는 전국에서 최하위 군에 머무르고 있다. 우리사회의 갈등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오히려 針小棒大(침소봉대)하여 대, 내외에 회자되고 있으며, 대의를 추구하기보다는 작은 것에 집착하다 보니 큰 것을 잃어버리는 小貪大失(소탐대실)의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화순군의 현실을 직시한 것으로 풀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