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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폐렴 주의! | | | 입력시간 : 2011. 02.12. 00:00 |   |
최근 열이 나고 기침이 심한 사람들이 많이 눈에 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가벼운 감기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폐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이 폐렴에 걸리면 증세가 쉽게 악화되기 때문이다.
화순 보건소 박종남 계장에 따르면, 보건소를 찾은 63살 모씨는 갑작스런 기침과 고열로 병원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는 것.
증세를 느낀 지 일주일 여 만에 오른쪽 폐 3분의 1에 염증이 퍼졌기 때문이다.
증세를 살펴보면, 머리도 뜨겁고 열이 막 올라오고 후들후들 몸에 추운 기가 자꾸 든다.
전남대 병원이 최근 8년 동안 환절기 폐렴 환자 8천2백 명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이 4천5백 명으로 가장 많은 56%를 차지했고, 10살 미만 어린이 환자는 30%로 뒤를 이었다.
폐렴으로 사망까지 이른 경우도 전체 530명 가운데 50대 이상이 430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이상에선 폐렴을 단순한 환절기 감기로 착각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당뇨나 심장, 폐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엔 폐렴으로 4∼5일 만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하고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폐렴이 굉장히 빨리 진행되고, 스스로 숨을 못 쉬게 되고, 인공호흡이 필요해지게 된다.
전문의들은 또 폐렴 예방을 위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독감 백신을 미리 접종하고, 외출 후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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