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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광주노선 경쟁력 있다" 　양양~광주간 항공노선 개설시 관광객만으로도 노선활성화가 충분히 가능성하다는 여행업계의 의견이 제시됐다. 　

강원구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은 23일 협회사무실에서 양양국제공항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항공기 1대분의 금강산육로관광 좌석만 준다면 양양~광주노선개설시 탑승률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중고생들이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가는 시점인 만큼 `양양~광주노선을 이용해 금강산을 둘러보고 설악산에서 2~3박 잠을 자는 금강산 설악산 패키지 수학여행 상품도 개발할 수 있으며 광주~중국, 양양~중국간 항공노선을 이용하는 중국관광객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나승채광주광역시관광협회수석부회장은 “지난 90년대말까지 운항되던 강릉~광주노선을 연간 2만8,000여명이 이용했으며 호남지역에서는 설악산과 금강산을 묶은 신혼여행상품 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광주지역 여행사 대표들도 “양양~광주간 노선만 개설되면 경쟁력있는 관광상품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며 “하루빨리 노선이 개설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입을 모았다. 　

광주광역시관광협회와 양양국제공항발전협의회는 이달 내에 광주광역시와 강원도에 노선개설을 공동으로 건의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지난 22일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양양~광주·전남간 항공노선개설 공동건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어 강원도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양양~광주·전남노선개설을 건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공 : 광주시 관광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