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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척수막과 뇌척수액 | | | 입력시간 : 2011. 04.15. 00:00 |   |
중추신경계는 뇌척수막, 즉 경막, 거미막(지주막), 연질막에 덮여 보호받는다. 중추신경계는 뇌를 둘러싸는 머리뼈와 척수를 둘러싸는 척주에 의해서 보호받고 또한 뇌척수막에 의해 보호되어 있다.
바깥으로부터 경질막(경막), 거미막(지주막), 연질막(연막)이라 한다. 경질막은 뼈와 접하고 있으며 주로 치밀결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미막(지주막)은 3개의 뇌척수막 중에서 중간층이다. 거미막 밑공간(지주막하강)은 거미막과 가장 깊은 쪽의 뇌척수막인 연질막 사이의 공간이며 뇌척수액을 함유한다.
연질막은 뇌와 척수의 불규칙한 표면에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는 얇은 막으로 변형된 성긴결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고 혈관이 매우 많으며 뇌와 척수의 아래쪽 세포들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들을 지지한다.
뇌척수액은 머리뼈의 속면으로부터 중추신경계를 감싸서 기계적인 손상으로부터 중추신경계를 보호한다. 뇌척수액은 외부로부터 머리가 받은 충격을 인접영역으로 퍼지게 함으로써 손상을 감소시키고 또한 신경조직의 대사 노폐물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중추신경계는 림프순환이 없기 때문에 세포 노폐물은 뇌척수액을 통하여 정맥으로 배출된다. 뇌척수액은 맥락얼기(맥락총)라고 하는 모세혈관 그물을 통해 끊임없이 생산된다. 혈장의 조성과 비슷하며 혈장과 같이 단백질, 당, 요소 그리고 백혈구를 가지고 있다.
1일 800ml까지 생성되지만 중추신경계는 항상 140~200ml정도 담겨져 있다. 뇌척수액은 뇌의 뇌실과 척수의 중심관 그리고 모든 중추신경계 주변의 거미막하 공간을 통해 순환한다. 대표적 관련질환으로 뇌척수막의 염증인 뇌척수막염이 있는데 보통,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거미막과 연질막은 가장 빈번하게 감염되는 뇌척수막이다. 증상으로 고열과 심한 두통을 동반하고 합병증으로 감각손상, 마비 또는 정신지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혼수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뇌수종이 있는데 뇌척수액이 뇌실속에 축적된 상태로 두개골의 봉합이 아직 강화되거나 골화되지 않은 영아에서 어른들보다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만일 압력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라면 외과적 처치가 필요하다. 외압은 신경조직을 압박하여 뇌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건강칼럼니스트 연락처: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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