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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이식 후보는 4.27화순군 재선거를 딱 1주일 앞둔 19일 화순 이양장 등을 찾아 이양시장 현대화 추진, 국도 29호선 이양IC확장 및 쌍봉사 IC입체화 등 본격적인 지역공약을 제시하기 시작하면서 정책공약 선점에 나섰다.

이양은 홍 후보에게 두 번의 군 의원과 세 번의 도의원으로 당선시켜 준 곳으로 이미 대세를 감지한 듯 수많은 주민들이 반갑게 손을 잡거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지지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 화순군의 새로운 앞날을 짊어 질 홍이식 후보에게 큰 격려가 됐다.

홍 후보는 이날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연단에 올라 “이양장은 자신이 초등학교 다닐 때 모습이 아직도 그대로다”며 아쉬워하고 “이양 5일장을 현대화해 문화와 전통이 숨 쉬는 정감 넘치는 만남의 장터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양 5일장이 현대화되면 인근 보성과 장흥지역 농특산물 집산지로도 육성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 후보는 또한 국도29호선(화순~보성) 전면개통으로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고, 그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짐에 따라 익산 국토관리청과의 협의를 통해 이양IC를 확장하고, 평면 교차로인 쌍봉사IC도 입체화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이어 “쌍산의 소는 국내 유일의 항일의병 훈련소인데 초라하기 짝이 없다”면서 “이곳에 역사 체험장을 조성해 계당산 쌍봉사, 증리 조광조 초장지, 쌍봉저수지와 연계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가꾸겠다”공약, 청소년들의 훌륭한 역사 체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홍 후보는 청풍 더덕선별장과 저장시설, 화학산 등산로 정비 및 철쭉제 활성화 그리고 청풍면 복지회관 건립 등 청풍면 발전 청사진도 함께 제시해 준비된 군수 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홍 후보 유세 현장에는 막강한 응원부대인 민주당의 조유송 군의회 의장을 비롯 오방록, 강순팔, 임지락 군 의원 등이 함께 했으며 특히 이양이 고향인 도의원 양경수의원도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홍 후보의 세 확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양 의원은 지원 유세에서 “오늘날 화순의 불명예는 지역을 올바로 이끌지 못한 정치인들의 죄가 크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진단하고 “이제는 유권자들도 더 이상 속지 말고 잘못된 정치인들을 반드시 가려냄으로써 구렁텅이 화순을 구할 마지막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참신한 인물 홍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양 의원은 특히 “홍 후보가 비록 자신보다 젊지만 바르게 살아온 그를 항상 존경해 왔다”면서 “가족을 위해 희생을 감수할 줄 도 아는 가슴 따뜻한 사나이, 홍 후보는 군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도덕적 불량자인 모 후보와는 그 격이 다르다”고 상대 후보화의 차별화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