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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화순군수 후보들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다음은 각 후보의 핵심 공약과 현 판세를 알아봤다.<편집자 주>

▶홍이식 후보-깨끗한 새인물, 민심통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는민주당 홍이식 후보는 맞춤형 복지 정책 11개 항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노인 일자리를 2배 이상 창출하고 주택 전세금 2천만원에 대한 이자 지원, 다문화 가정 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임호경 -섬김과 화합의 화순을 구호로 내건 무소속 임호경 후보는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관내 아파트 거주자를 위한 지원 정책을 최우선 시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과 택지개발을 통해 인구를 늘리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백남수- 이젠 바꾸자, 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는 민주노동당 백남수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내세우고 있다.

▶최만원- 화순을 돌아오는 화순으로 바꾸겠다는 진보신당 최만원 후보는 열린 군정을 통해 참여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후보들은 일자리 창출과 교육 여건 강화 등을 공통 공약으로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 나열식에 그치고 있을 뿐 뚜렷한 차별성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후보간 서로 비방과 과열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답습을 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냉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화순군군수의 쟁탈전은 민주당이라는 공당과 막강한 개인 조직의 싸움으로 치닫고 있는 홍이식 , 임호경 후보의 두 용호 대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판세는 한치 앞을 가늠할수 없는 박빙으로 나아가도 있어 막판 세 몰이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화순군 선관위는 부정 선거를 에방하기 위해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있어 선거법 위반이 없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