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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식 화순군수후보는 화순군청 공무원을 위한 공약을 내 놓았다.

그 내용은 군수의 권한을 40%만 행사하고 나머지 60%는 공직자에게 준다는 것이다.

군수의 권한은 인사권과 예산 집행권 등만 행사하고 나머지 권한인 60%는 과,실,단, 읍면장에게 그 권한을 부여하여 화순군 발전을 위한 제안이 있으면, 각 부서와 읍면장은 군수에게 재가를 받기 이전에 전결사항으로서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군수권한의 일부는 일선 집행부에게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홍 후보는 공직자들이 그 동안 각종 삭감되었던 수당 등을 복원해서 삶의질을 높이게 한다고 말하고, 암 치료비는 군 에산에서 충당 할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을 시행 한다고 공약했다.

“군수 결재 권한을 대폭 하향 위임, 권력 집중으로 인한 행정의 동맥경화 현상을 타파하겠습니다”

홍이식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는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끝낸 26일 “군수로 당선되면 실 ․ 과 ․ 단 ․ 소장과 읍,면장 들에게 군수의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는 책임행정을 펼치겠다”고 군정 운영방향의 청사진을 밝혔다.

홍 후보는 “예산편성, 각종 인허가, 인사 정책 등 주요 사안의 결정권을 행정전문가들에게 맡길 예정”이라며 “군수는 현재 권한의 30~40%만 행사하겠다”고 책임행정을 강조했다.

또한 읍․면장에게도 예산편성권과 주요 정책결정권을 부여, 일선 간부들의 사기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년 마다 주요 5대 암 정기 검진을 지원, 업무 과로로 인한 질병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기간제 근로자들을 무기계약으로 전환하고, 신규 채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장기 근속자들을 우대하는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초과근무 수당이나 연가보상비를 최대한 보장하고, 복지 포인트도 예산의 범위 내에서 대폭 늘려 공직자들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는 것.

“편 가르기나 줄 세우기 등 공직사회에 만연한 부정적인 관행을 답습한다면 군수의 권위가 세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홍 후보는 “군수는 직원들이 소신을 갖고 행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만 만들어 가야 된다”고 거듭 낮은 자세를 역설했다.

홍 후보는 “군수는 공직자를 섬기고, 공직자는 군민을 섬기는 섬김 행정을 적극 실천하겠다”며 “무엇보다 신바람 나게 일 할 수 있는 공직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