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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먹는 괴물 거미 동영상 포착 | | | 입력시간 : 2005. 09.11. 19:57 |   |
각종 ‘괴담’으로만 전해오던 초대형 거미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전세계 네티즌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낙타 거미(Camel Spider)’로 알려진 이 거대한 동물은 일부 걸프전에 참전했던 미군 병사들이 사진을 찍어 자신의 블로그 등에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일부 블로거들은 사진을 소개하면서 ‘이 녀석은 시속 25마일의 속도를 내며 사람을 쫓아온다. 특히 이 녀석들의 ‘사사삭∼’하는 소리는 한 번 들으면 꿈에도 잊을 수 없다’고 수군거렸다.
소름끼치는 사진과 각종 소문은 즉각 인터넷의 큰 화제로 떠올랐다.
당시 낙타 거미의 몸집에 놀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동물이 이라크 사막에 주둔 중인 미군이 잠자고 있을 때 강력한 마취독으로 사지를 뜯어 먹는다는 괴담까지 나돌았을 정도. 국내 네티즌들도 ‘합성일 것’이라거나 ‘외계 생명체’라며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의 한 엽기사이트가 지난달 이 낙타거미가 도마뱀을 잡아 먹는 생생한 동영상을 공개해 그 존재가 사실임을 증명했다.
동영상은 ‘nick‘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이라크의 낙타 거미들이 또다시 나타났다’는 제목으로 올렸다.
21초짜리 동영상에는 낙타거미가 벽에 붙은 채 도마뱀을 잡아먹는 장면과 이 장면에 놀란 사람들의 괴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사람들이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도 꿈쩍 않고 도마뱀을 ‘시식’하는 모습에서 마치 ‘포식자’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낙타거미는 거미가 아니다.
이 생물은 절지동물문의 주형강(蛛形綱)에 속하는 주형류로 솔리푸게라고 불린다. 거미나 전갈,도마뱀,쥐 그리고 작은 새를 잡아먹지만 마취독은 없으며 사람을 쫓아오지도 않는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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