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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결의를 남놓고 있는 화순군 예산이 4429억984만원이 됐다.

화순군은 4400여억원 규모의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경안을 편성, 의회의 승인을 요구했다.

이는 기정예산 3823억7271만원에서 605억3712만원(15.8%) 늘어난 규모다.

제1회 추경안 중 일반회계 예산은 3883억330만원으로 기정예산 3311억1873억원에서 571억8457만원(17.3%)이 늘었다.

특별회계 예산은 546억653만원으로 기정예산 512억5398만원에서 33억5255만원(6.5%)이 늘었다.

이번 추경안 편성은 선거과정에서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의 실현의 기틀을 다지는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당초 예산에서 부담하지 못했거나 일부만 부담한 각종 출연금 등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추경안에는 자질시비가 일면서 본예산에서 전액삭감 된 화순군체육회사무국장 1년치 인건비 2600만원에서 미 편성된 화순군생활체육회 사무국장 인건비 1,350만원과 체육회 운영비 1200만원에 체육회 간사 인건비 550만원도 편성돼 승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화순군이 어려운 재정여건과 계속되는 경제침체 등으로 인해 수년째 중단했던 공무원체육대회 5천만원, 우수공무원 해외연수 3천만원 등의 예산도 편성됐다.

▶본예산에서 편성하지 못해 부처님오신 날에 열지 못했던 운주문화축제 예산도 종전 7천만원에서 3천만원이 늘어난 1억원이 편성됐다. 이서면 적벽제 예산은 500만원이 편성됐다.

▶특히 본예산에 편성하지 못했던 농로포장, 배수로 정비 등 각 읍면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소위 포괄사업비 40여억원도 편성됐다.

▶군의회 의장과 부의장실 리모델링비 2천만원과 의정활동기록용 카메라 구입 1천만원, 군수관사 증축 6천만원과 물품구입비 1500만원, 부군수 관사 리모델링 3천만원과 물품구입비 500만원도 추경에 편성했다.

한편 추경안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 심사를 거쳐 오는 10일 본회의 의결을 받아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