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우선 단순포진이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성기 바깥부분이나 항문주위의 피부가 붉게 변하고 물집이 생기며 짓무르고 헐게 되는 증상이 출현합니다. 이 단순포진은 1형이 있는데 주로 입술이나 얼굴, 눈에 감염이 됩니다.

그리고 2형이 있는데 성기나 항문주위에 발병합니다. 2형중 10~25%는 제 1형에 의해 발병되기도 합니다. 단순포진은 발병이후 다 치료되었다 하더라도 약 80%이상에서 다시 재발되곤 합니다. 치료제로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아시클로버라고 하는 연고가 있는데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경구로 투여하는 알약이 있으며 면역수치를 증강시키는 주사제가 있습니다. 발병이후 치료는 시간이 약입니다. 예방법으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전염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다음으로 성기포진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유용한 백신이 없습니다. 역시 완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다만 더 이상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지 못하도록 하는 조절약입니다. 대상포진입니다. 원인균은 어린시절에 앓았던 수두균이 증식한 경우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입니다.

수일사이에 붉은반점이 생기고 피부발진이 일어나며 물집이 생기며 그 부위에 개인차를 고려하더라도 심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주로 면역수치가 저하된 사람에게 발병합니다. HIV 감염환자나, 장기이식환자, 항암치료중인 환자나, 알콜중독자, 영양불량과 부족한 수면상태, 과중한 업무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증상은 피부에 국한되며 대부분 치료되지만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치료를 한다고 해도 바이러스는 100% 소멸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 이 바이러스는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수 있습니다.

진단은 주로 증상을 관찰하여 임상적 진단을 합니다. 형성된 수포를 면봉으로 긁어서 진단하기도 하고 수포액을 세포배양해서 진단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소염제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2차 세균감염으로 포진성 통증이 있기도 하며 눈의 신경에 침범한 경우 홍채염, 각막염이 유발될수 있으며 이 바이러스가 뇌로 침범된 경우 뇌수막염, 뇌염등이 발병할수 있으며 간염이나 폐렴의 우려도 있습니다. 발병초기에는 안정과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이 중요합니다.

이후에 적절한 치료를 하여 신경통등의 합병증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칼럼니스트 연구실: 062-236-3114 Fax: 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