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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계통은 호흡계통, 소화계통 및 외피계통과 더불어 체내의 물질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대사과정중에 대사노폐물이 형성되는데 이러한 물질은 적절히 제거되어야만 정상적인 생체의 항상성이 유지된다. 신장의 기능은 우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독성 질소 화합물인 요소와 크레아티닌을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세균에서 발생되는 독소와 체내로 섭취 흡수된 약물등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러한 모든 기능들은 콩팥에서 오줌의 생성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콩팥은 바깥층인 콩팥겉질, 신피질과 속층인 콩팥속질, 신수질로 구성되어 있다. 콩팥단위(신원)에서 혈액이 여과되어 생성되는 요는 신배와 신우를 통해 모아지고 요관을 통해 콩팥에서 외부로 배출된다.

콩팥은 적갈색의 강낭콩 모양이며 허리의 위 뒤쪽 T12~L3사이에 위치하며 성인콩팥의 무게는 대략 150g 길이는 12cm정도 된다. 질환으로 콩팥처짐증(신장하수)이 있는데 급격한 체중감소에 따른 체지방량의 감소로 콩팥의 위치가 낮게 쳐지게 되며 요관을 조이게 하여 오줌의 정체를 초래하고 콩팥으로 역류를 일으켜 콩팥조직을 압박하게 되는 수신증이 발병하게 된다.

수신증은 콩팥에 심한 손상을 초래하여 괴사나 콩팥기능상실(신부전증)으로 진행하게 된다. 다른질환으로 신우신염(깔때기 콩팥염)이 있다. 여성의 요도는 상대적으로 짧아 방광감염이 호발하며 방광, 요관, 콩팥 깔대기는 연속된 장기이므로 쉽게 감염이 초래되기도 한다.

방광염은 신우염을 유발시킨다. 특히 여성의 경우 배변후 항문을 닦는 방향은 요도구멍 반대방향으로 해야 한다. 오줌을 수집하는 부위를 작은콩팥잔(소신배)라 하고 여러개의 소신배가 모여 큰콩팥잔(대신배)을 형성한다. 큰콩팥잔(대신배)은 다시 모여 커다란 깔대기 모양의 콩팥깔때기(신우)를 이룬다.

콩팥깔때기는 콩팥잔(신배)로부터 오줌을 모아 요관으로 전달한다. 콩팥은 혈액공급이 매우 많은 곳으로 끊임없이 혈액성분을 정화시켜 준다. 휴식상태에서 1분당 박출되는 심장의 혈액중 1/4정도를 콩팥동맥(신동맥)으로 유입시킨다. 대략 1200ml정도 된다.

각 콩팥의 미세한 구조적, 기능적 단위를 콩팥단위(신원)라 한다. 1개의 콩팥에는 100만개 이상의 네프론(신원)이 있으며 실시간 오줌을 생산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콩팥단위(신원)는 토리(사구체)와 토리주머니(사구체낭)로 형성된 콩팥소체(신소체)와 근위세뇨관과 헨레고리와 원위세뇨관으로 구성된 콩팥세관(신세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UCA연수단장. 건강칼럼니스트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