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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부터 화순관내 경로당에 부식이 지원된다.

한천 능주 도암 남면 동면은 반찬, 그외 지역은 현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화순읍 대리5구 대광아파트 1차 남자 경로당에도 부식 지원이 된다.

1개월 전부터 화순군 복지과에서는 남자 경로당 등록신청을 할 것을 마을 리장 韓모씨에게 권고 했으나 25일 현재 등록 신청을 하지 않고 있으나 부식 지원은 그대로 진행하게 된다.

문제는 여자 경로당에만 부식이 지원됨으로서 남자 노인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화순 관계자의 이문제의 설득이 필요 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주민들은 "주민을 위한 리장인지 누구를 위한 리장인지 알 수가 없다." 고 분노하고 "이는 분명 직무유기로 보아야 한다는 것.

한편 화순군과 읍 복지담당자에 따르면 "1개월 전부터 대광1차 아파트 남자 노인정 등록을 하도록 했으나 마을 리장 韓 모씨가 등록시청을 하지 않아 부득이 등록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고 밝히고 "여러차례 신청 서류를 접수하도록 통보 했으나 마을 리장은 " 구비서류가 미비 됐다고 말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대광1차 관리실 측은 "등록에 필요한 등기부등본 등 모든 서류를 韓 모 리장에게 오래전에 교부 했다" 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서류 미비로 등록신청을 하지 못 했다는 핑게는 분명 직무유기로 볼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아파트 주민들의 반응이다.

부식지원은 지난 3일 각 읍면별 관계자 연석회의를 통해 결정한대로 한천, 능주, 도암, 남면, 동면 등 5개면은 반찬으로, 화순읍을 포함한 8개 읍면은 현금으로 지원된다.

연석회의에서는 현금과 반찬 중에서 각 지역 마을 과반수가 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방식을 결정했다.

현금으로 지원받은 마을에서는 각 경로당에서 직접 부식지원사업을 수행한다.군은 지난 17일까지 경로당별 부식전용계좌 개설 및 반찬배달사업자를 선정하고 지난 23일 부식비를 지급했다.

군은 또한 현금으로 지급되는 경로당에는 보조금 정산을 최대한 간소화하여 부식비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음식물 조리로 인한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 35개소의 경로당에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반찬배달 사업자 자격조건도 즉석 판매제조·가공업 영업신고 및 배상물(음식물)책임보험 가입자로 제한하고 반찬메뉴는 1개월분을 미리 제출토록 하여 어르신들이 1주일에 한번씩은 고기나 생선 등을 드실 수 있도록 메뉴를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