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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의 비밀> | 우리 몸의 파수꾼, 인삼
| | | 입력시간 : 2011. 07.20. 00:00 |   |
세계 최초 히말라야16좌 등반에 성공한 엄홍길 씨.
‘자옥아’, ‘무조건’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는가수 박상철 씨.
이들의 공통점은 인삼으로 건강한 체력을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인삼! 이제 질병을 예방하는 치료 보조제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신경 세포 사멸을 막아 치매를 예방하고 혈류를 개선해 심근경색 발병을 막는 것은 물론, 항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를 약30배 증가시켜 암세포의 전이와 재발을 동시에 방어하기까지! 이 모든 것은 인삼 속 사포닌과 다당체 성분의 효과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포닌 성분만37개! 몸통부터 뿌리까지 좋은 성분으로 꽉 들어찬 인삼의 효능을<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만나본다.
▶ 암세포 잡는 사포닌과 다당체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된 인삼의 효능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바로‘면역력 증강’이다.
인삼의 대표적인 성분은 사포닌과 다당체로 다당체는 몸통에,사포닌은 뿌리에 많은데,면역력 증강 효과는 이 두 성분의 힘이 크다.그런데 인삼의 면역력 증강 효능이 암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KIST양현옥 박사가 사포닌 중Rk1, Rg3, Rg5를 암 유발 쥐에 투여해보니 암 종양의 크기가 억제되는 것은 물론,수명이25%연장됐다.이는 면역 체계 강화에 의한 인삼의 항암 효과에 의한 것으로,한국원자력의학원 윤연숙 박사는 다당체가 암 세포를 공격하는 대식세포를30배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실제로 인삼의 항암 작용은 사람에게도 효과를 발휘한다.고려대 서성옥 교수는 암 수술 환자에게 인삼을 먹이면 면역 세포가 증가한다고 밝혔고,성균관대 이병무 교수는 흡연자가 홍삼을 먹으면Rb1의 항산화작용에 의해 담배 속 발암물질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내놓았다.
돌연사의 주범 협심증과 심증경색, 치매까지 예방하는 인삼의 힘!
인삼의 혈류 개선 효과,심근경색을 예방한다.
12년 전,좁아진 관상동맥으로 인한 심장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던 홍종환 씨.수술 후 건강관리를 위해 인삼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는데...과연 그의 몸에 인삼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노폐물이 쌓이면 혈관은 탄력성을 잃고 딱딱해져 혈류의 흐름을 방해한다.심근경색은 심장이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 괴사되고 결국 운동을 멈추는 것으로,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생긴다.
이화여대 정익모 교수는 동맥경화 환자에게 인삼을 복용시킨 후 혈관 경직도와 내피세포기능을 검사했다.혈관 경직도와 내피세포기능은 혈류를 확인하는 지표로 실험 결과 일부 환자에서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인삼이 혈관 기능을 향상시켜 예후를 좋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삼의 신경세포 방어 능력 강화,치매를 예방한다.
계명대 장정희 교수팀은 형질 전환 치매 쥐에게 인삼을 먹인 뒤 도피처를 찾아가는 물에서의 미로 실험을 진행했다.그 결과 흥미롭게도 인삼을 먹인 쥐는 훈련 기간이 반복될수록 도피처를 찾아가는 시간이 정상군과 거의 비슷하게 빨라졌다.
치매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에 의해 신경 세포가 파괴되면서 일어나는데,사포닌이 신경 세포의 방어 능력을 강화시켜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에 의해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맛과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라!
-인삼을 생활 속에서 즐기는 사람들
프랑스의 장 마리 블랑빌라인 씨의 정원에는 꽃 대신 인삼 향이 진동한다.인삼에 반해 직접 길러온 지 무려20년 째.커피 대신 직접 기른 인삼을 우려낸 차를 마신다.
엄홍길 대장도 산에 오를 때면 평범한 물 대신 홍삼을 달인 물을 챙긴다.목도 축이고 등산으로 소모된 체력도 회복시켜주는 홍삼 달인 물은 등산의 필수품이다.
어떤 명약도 한 번 복용해서는 그 효과를 느낄 수 없는 법!전문가들은 인삼 또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특유의 향과 씁쓸한 맛으로 자칫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인삼.더욱 편하게,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박진숙 씨는 주부9단의 솜씨를 발휘해 아이들에게 인삼으로 만든 쿠키와 떡을 간식으로 주고 있다.덕분에 아이들도 거리낌 없이 인삼을 접하고 있는데...
이처럼 인삼을 조금만 활용하면 좋은 성분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인삼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이양지 요리 연구가와 함께 소개한다.
▶인삼에 대한 오해와 진실!
1)열이 많은 사람에게 인삼은 해롭다? 2)사포닌 섭취에는 홍삼이 가장 좋다?
3)수삼은 생으로 먹는 것이 더 좋다? 4)수삼에 칼을 대면 안 된다?
5)인삼은 많이 먹으면 중독된다?
정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을 먹으면 안 되는 걸까?제작진은 평소 열이 많아 인삼 먹는 것을 꺼렸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삼 복용 후 신체의 변화를 관찰해보았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떨까?우리가 알고 있는 인삼에 대한 정보들,과연 모두 옳은 내용일까?인삼에 대한 오해와 진실.그 해답을<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시원하게 밝힌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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