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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또 다시 정치적인 회오리가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휘몰아 칠지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 최인기 국회의원이 6월 28일경 공직선거법 관련 허위사실유포혐의로 검찰에 고소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고 있어 결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기소가 될 경우 민주당 공천이 사실상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인기 의원은 지난 4.27 화순군수 재선거에서 선거유세 도중 “무소속 후보가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아직 2심이 남아 있어서 2심에서 유죄를 받으면 재선거를 할 수 있다” 는 발언이 이번 고소사건의 원인이 됐다.

그러나 당시 현황은 이미 검찰에서 항소를 포기, 종결된 사건을 마치 진행 중인 것처럼 말해 이는 다분히 무소속 후보의 낙선을 겨냥한 의도적인 발언이라는 고소인의 주장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무소속후보가 최인기의원을 고소한 내막에 대해서는 지역정가의 추측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전형준 전 군수의 대법원판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항소심에서 출마가 가능한 80만원의 벌금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법원 판결이 80만원이 확정되면 전형준 전 군수는 국회의원이나 군수출마가 가능하게 된다.

현 홍이식 화순군수를 4.27 선거에서 협조 했던 만큼 3년 후 화순군수 선거에도 상당한 변수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형준 전군수와 홍이식 현 군수의 충돌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화순군 ‘다’선거구의 보궐선거 향방이 결국 민주당의 공천 여부에 달려있으며, 누구에게 공천이 떨어지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10여명의 입지자가 난립되어 있어 민주당 공천 이외에도 2명에서 3명의 무소속 출마가 관측되고 있으며, 민노 쪽에서도 저울질 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순군 의원 난동사건의 장본인들이 기소되어 의원직을 상실하는 낙마의 고배를 마시거나 스스로 사퇴하면 내년 4월의 보궐선거가 이루러질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같은 화순 정가의 쓰나미가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휘몰아 칠지 예측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