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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숨쉬는 전남 청정 갯벌에서 레저뻘배 타보세요.’

전라남도는 ‘제1회 도지사배 레저뻘배 대회’가 6～7일 보성 벌교읍 장양리 벌교어촌체험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레저뻘배는 지난해 전남도와 목포 소재 S레포츠산업이 최초로 연구개발한 레저스포츠용 뻘배다. 길이 180cm, 무게 8kg 내외로 전통뻘배 절반 정도의 크기와 무게를 유지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대회는 6일 뻘배 타기 체험 및 국제다문화가정 레저뻘배경주를 시작으로 7일 정식 경기인 전문가부, 일반부 레저뻘배경주가 뻘배 대회장에서 펼쳐진다.

전문가부는 수십년동안 벌교 등지에서 꼬막을 채취해온 어민들이 참여한다. 빠른 속도로 갯벌을 질주하는 달인들이다. 일반부는 초·중·고·대학일반으로 나뉘어 주로 신청자나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참가자 전원이 다함께 참여하는 갯벌단체줄다리기, 갯벌씨름, 갯벌풋살 등이 갯벌레포츠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수상자에 한해서는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시상도 주어진다.

대회 기간동안 보성군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천상갯벌’을 주제로 벌교천상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천상갯벌콘서트, 불꽃쇼, 바닷길 배퍼레이드, 갯벌 속 보물찾기, 사진 전시, 머드작품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한마당 큰 축제로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선수와 가족은 보성군 해양산림과(061-850-5433)나 보성군 홈페이지(http://www.boseong.go.kr)를 통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사전 접수하거나 대회 당일 현장접수하면 된다.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전통뻘배를 활용한 독특한 레저스포츠로 시작한 만큼 전남만의 명품대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위자원인 갯벌, 섬, 해변을 최대한 활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신규 대회를 발굴함으로써 지역 브랜드 제고와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