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꼬막의 계절! | 오늘 제10회 벌교꼬막축제 개막
| | | 입력시간 : 2011. 10.28. 00:00 |   |
깊어가는 가을, 소설 “태백산맥”의 고장 벌교에서 제10회 벌교꼬막축제가 오늘 (28일)부터 30일 까지 3일 동안 벌교 제일고(상고) 특설무대와 대포리 갯벌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회장 강복수)가 주관하며, “청정갯벌과 살아 숨쉬는 문학 속으로”란 주제로 꼬막잡기․꼬막까기․꼬막 삶고 시식하기 등 다채로운 꼬막 체험행사와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를 가족과 함께 문학기행할 수 있는 테마축제로 마련된다.
첫째 날인 28일에는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지역의 특산물을 모아 지역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대형 꼬막화합비빔밥을 만들어 시식하고, 민속윷놀이, 품바공연, 국악마당, 꼬막노래자랑 등 읍민 화합 행사가 열린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꼬막던지기 경연, 꼬막무게 알아맞히기, 꼬막까기 경연, 조정래 등산길 산행, 개막식과 함께 장윤정, 노라조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쇼와 천상의 불꽃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일요일인 30일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를 걸으며 소설 속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태백산맥 문학기행과 태백산맥 ○×퀴즈, 보성소리공연, 7080콘서트 등이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대포리 갯벌일원에서는 꼬막잡기 체험을 비롯한 갯벌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벌교역사문화전시와 태백산맥관련 인물 공예품 전시, 꼬막, 어성초, 배, 오이, 참다래 등 지역 특산품 직판장과 향토음식점, 녹차시음회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0회째를 맞아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남도 갯벌과 대한민국 문학기행의 1번지라는 특색을 잘 살려 가족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체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전국 1호로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뛰어나 임금님 수랏상에 올랐으며, 헤모글로빈이 들어 있어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감기 석 달에 입맛은 소태 같아도 꼬막 맛은 변치 않는다.”면서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벌교에서 머물며 남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문의는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061-857-7676).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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