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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와 폐포의 가스교환 | | | 입력시간 : 2011. 11.17. 00:00 |   |
허파(폐)는 호흡의 주요기관이다. 오른쪽 폐는 3개의 엽으로 왼쪽폐는 2개의 엽으로 구성된다. 왼쪽 폐에는 9개의 소엽이 있으며 오른쪽 폐는 10개의 소엽이 있다. 우리가 흡입하는 공기는 기관지, 1차 기관지, 2차 기관지, 3차 기관지로 이동되며 최종적으로 세기관지로 이동한다.
세기관지는 결국은 허파꽈리(폐포)라 불리는 공기주머니가 모인 형태로 된다. 허파꽈리의 벽은 얇은 막으로 되어 혈액과의 가스교환이 이루어진다. 환기 또는 호흡은 허파의 가스교환과정을 말한다. 환기에는 2가지 과정이 있는데 들숨(흡기), 즉 흡입은 바깥공기가 허파속으로 이동하는 것이며 날숨(호기), 즉 날숨은 허파속의 가스를 밖으로 내보내는 운동이다.
성인 남성의 4가지 호흡량이 있다. 정상호흡시 1회에 호흡하는 공기의 부피로써 1회 호흡량이 있는데 안정시 약 500ml정도이다. 예비 들숨량(흡기량)이 있다. 안정상태에서 1회 호흡량을 흡입한 후에 억지로 더 흡입할수 있는 공기의 부피로 약 3000ml정도 된다. 예비 날숨량(호기량)이 있는데 안정상태에서 날숨후 억지로 더 배출시킬수 있는 공기의 부피로 약 1100ml정도이다.
최대 날숨량을 모두 배출한후 허파내부에 남아있는 공기의 양은 약 1200ml로써 남은 공기량(잔기량)이라 한다. 전체 호흡용량(폐활량)은 1회 호흡량, 예비 들숨량, 예비날숨량을 합한 것으로 이것은 한사람이 최대 들숨(흡기)후 호흡기에서 배출할수 있는 최대 날숨(호기)의 양으로 약 4600ml정도이다.
허파(폐)에서의 환기는 대기중의 공기를 허파꽈리까지 이동시키는데 허파의 모세혈관에 있는 혈액과 허파꽈리(폐포)사이의 가스확산이다. 좌우 각각의 허파에는 약 3억개 정도의 폐포가 있다. 각 허파꽈리의 주위에는 모세혈관 그물이 배열되어 있어서 폐포속의 공기는 모세혈관 중에 함유된 혈액과 얇은 호흡막에 의해 분리되어 있다.
가스는 고농도에서 저농도로 호흡막을 통해 전달 확산된다. 우리몸의 세포들은 산소를 소비하기 때문에 폐포보다 모세혈관 혈액의 산소농도가 더 낮아서 산소는 폐포에서 모세혈관의 혈액으로 확산되고 반대로 인체의 세포는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므로 페포에서보다 모세혈관 혈액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높은 이유로 혈액에서 폐포로 확산된다.
실질적인 가스교환이 이루어지는 호흡막은 얇고 표면적이 크므로 가스는 호흡막을 통해 쉽게 확산된다. 예를들면, 호흡기 질환, 폐렴인 경우 액체가 폐포에 축적되어 가스는 정상보다 두꺼운 액체층을 통해 확산되어야만 한다. 그만큼 호흡이 어려워지고 가스교환율은 감소하게 된다.
정상 성인에서 호흡막의 총표면적은 약 70㎡ 인데 폐기종, 폐암등에 의해 호흡막의 표면적은 감소될수 있다. 호흡막의 표면적이 정상의 1/3~1/4정도로 감소하면 가스교환은 안정상태에서도 상당한 제한을 받을수 있다.
류재문프로필: 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Medi-CA(중국해부연수)단장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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