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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은 주로 근육으로 되어있는 기관으로 음식물을 소화액과 섞어서 미즙을 만든다. 음식과 수분을 식도로부터 받아서 그 내용물을 십이지장으로 넘긴다. 위 내용물은 위의 갈아내는 작용과 유문을 통하여 짜넘기는 효과에 의하여 부서진다.

위벽은 술, 물, 염분 및 몇가지 약을 제외하면 대부분 투과가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다른 성분은 장에서 흡수된다. 위는 식도와 십이지장 사이에 있으며 움직이고 근육으로 되어 있으면서 음식이나 수분의 섭취후에는 상당한 정도로 팽창이 될수 있다.

하부식도 괄약근인 분문은 위의 산성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유문 괄약근은 위의 내용물이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것을 조절해준다. 위의 모양은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는데 키가 크고 날씬한 사람들은 주로 J자 형태이다.

위는 매우 풍부한 혈액공급을 받고 있으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다. 교감신경은 위에 공급하는 혈관을 지배하고 위의 통증을 전달해준다. 부교감신경은 근육의 활성과 위액분비를 조절한다.

전체 소화기관을 통하여 림프조직은 식사로부터 오는 지방성분을 작은 입자로 만들어서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위는 임신 4주경에 나타나며 호박모양으로 확장이 되면서 발달하기 시작한다. 위의 조직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의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능은 보통 한끼의 식사로 상당히 많은 양을 먹을 때가 있는데 이때 위장은 이 음식에 대하여 저장소의 역할을 하여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음식물을 1.5L정도까지 수용할수 있으며 음식물은 대개 위장에 잘 섞이지 않는 채 1시간 정도 머물수 있다.

특히 지방은 다른 위의 내용물에서 기름층을 형성하면서 위장이 비워지는 것을 더디게 한다. 수분은 좀더 빠르게 비워진다. 위의 분비액으로 위액이 있다. 보통 성인은 하루 24시간 동안 2~3L의 위액을 생산한다. 표면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등장액이다. 혈장과 비슷하다. 점액이 있다.

알칼리성을 띠고 진하며 끈적끈적하다. 이는 위장의 산성내용물로부터 위장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펩신이 있다. 효소로써 단백질과 폴리펩타이드를 분해하는데 이용된다. 리파제가 있다. 중성지방에 작용하는 효소로써 지방산과 글리세롤을 형성한다. 췌장에서 대부분 리파제가 분비되기 때문에 췌장기능이 소실되었을 때를 제외하면 큰 문제는 없다.

식사후 위 내용물의 PH는 정상적으로 약 2~3이다. 염산(Hcl)의 기능은 소화된 박테리아를 죽이고 펩신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간접적으로 단백질의 분해를 도우며 담즙과 췌장의 분비를 촉진한다. 또한 히스타민, 아세틸콜린, 가스트린이 벽세포(위의 점막세포)에서 염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류재문프로필: 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Medi-CA(중국해부연수)단장 연구실: 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