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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란 음식물을 섭취, 그속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 가지 영양소를 몸속에 흡수할수 있도록 분해, 불필요한 물질을 항문을 통해 몸밖으로 배설하는 것이다. 흡수란 섭취한 물, 무기물, 소화된 음식물, 영양물질을 몸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입안에서의 소화로 씹기가 있는데 저작이라 한다.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 침과 혼합시켜 식도쪽으로 이동되기 쉬운 상태로 만드는 운동이다. 씹기운동은 주로 삼차신경의 지배를 받고 입술과 뺨은 안면신경, 혀는 혀신경의 지배를 주로 받는다.

침(타액)은 주로 큰침샘에서 분비되지만 입안 점막속의 작은 침샘에서도 미량 분비된다. 침 분비는 자율신경에 의해 지배되며 부교감신경에 의해 점도가 낮은 침이 분비되고 교감신경에 의해 비교적 소량의 점도가 높은 침이 분비된다.

성인은 하루 1.0~1.5L의 침을 분비한다. 소화효소인 프티알린과 당단백질인 점액(뮤신)을 함유하고 있다. 프티알린은 전분을 분해하여 덱스트린이나 맥아당으로 변화시키는 효소이다. 프티알린이 주로 작용하는 곳은 입안이 아니라 위내이며 위내의 산성상태에서 50~60%의 전분이 분해된다.

점액(뮤신)은 점도성이 있는 당단백질로 입안속을 매끄럽게 하여 음식물이 잘 삼켜지도록 도와준다. 침(타액)의 생리작용은 소화작용을 한다. 전분분해효소인 알파 아밀라아제, 프티알린에 의해 전분이 덱스트린과 맥아당으로 분해된다.

점액은 음식물을 부드럽게 하여 삼키기 쉽게 한다. 입안 점막면을 촉촉하고 미끄럽게 한다. 세균의 번식을 막는 청정작용을 한다. 다양한 물질이 침속으로 분비되는 배설작용을 한다. 체온조절작용을 한다.

수분대사 조절기능이다. 뼈와 치아의 석회침착, 뼈끝 연골의 증식을 촉진하는 역할로 귀밑샘에서 파로틴을 분비한다. 음식물을 입안으로부터 인두, 식도, 위속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삼키기(연하)라 한다.

제1기로 입안기가 있고 제2기인 인두기, 제3기인 식도기가 있다. 입안에서 위까지의 음식이동 조절중추는 연수에 있는 심킴중추이다. 음식물이 입안으로부터 식도까지 운반하는데 약 0.5초 소요되며 식도입구에서 위의 분문(들문)까지 약 5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Medi-CA(중국해부연수)단장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