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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총선을 앞두고 현재 광주, 전남지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입지자만 16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전남 지역 정가에 따르면, 야권 통합 변수에다 시민사회단체들도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일찍부터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했으며, 서삼석 무안군수와 황주홍 강진군수도 앞서 출마를 선언했다.

단체장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시민통합당 ' 등 정치세력의 지역조직 창당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전남 선거관리위원회가 파악하고 있는 잠정적인 예비후보가 광주는 8개 선거구에 60에서 70명선 전남은 12개 선거구에 100명 선에 이르고 있다.

오는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비 후보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알릴 수 있기 때문에 정치신인들은 예비후보에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광주지역 60여 개 시민단체들은 곧바로 '2012년 총선 연대'를 결성해 지역 정치개혁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00년 낙선낙천 운동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파급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거가 4개월여나 남았지만 야권 통합과 연대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예비후보들이 정치지형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최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 조기에 선거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관위는 제19대 총선 선거비용 제한액 공고됐다.

내년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비용 제한액이 광주는 평균 1억 7천 여 만원, 전남은 평균 2억 4백 만원으로 정해졌다.

선거구 별로는 북구 을이 2억 4백 만원으로 광주에서 가장 많고, 동구와 서구 갑. 을이 1억 6천 6백 만원으로 가장 적었는데, 전남에서는 순천이 2억 2천 8백 만원, 여수 갑과 광양시가 1억 7천 4백 만원으로 제한됐다.

광주. 전남 선관위는 이번 선거 비용 제한액은 선거구 내 인구 수와 읍면동 수를 근거로 산정했는데, 전국 소비자물가 변동률 12.5%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행의정 감시연대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기초단체장들의 내년 총선 출마 선언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내년 총선 출마를 이유로 순천과 무안, 강진군수가 당선 1년 6개월여 만에 공직 사퇴를 선언해, 지역 현안 사업에 차질은 물론 수십억 원의 보궐선거 비용이 낭비될 처지라며 내년 총선에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