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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근육은 가로무늬가 있는 근육조직으로 율동성, 전도성, 수축성, 흥분성을 가진다. 형태학적으로 횡문(가로무늬)이지만 생리학적으로 불수의근이다. 심장의 세포는 어떤 한점에서 흥분이 발생하면 모든 심장근육으로 흥분이 전도되어 마치 하나의 세포가 움직이는 것과 같은 율동을 나타낸다. 심장 근육섬유의 구조는 골격근육과 같이 근육 원섬유로 되어있어 액틴과 마이오신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고 많은 사립체를 가지고 있다.

심장의 벽은 심장속막(심내막), 심장근육층(심근층), 심장바깥막(심외막)의 3층 구조로 심장속면을 덮는 심장속막은 적은 양의 결합조직으로 심장근육층에 부착되어 있고 심장근육층은 심장벽의 대부분을 이루는 성분이며 심장 근조직이다.

심장바깥막은 상피로 덮여 있어서 심장을 보호하는 결합조직의 장막으로 지방과 심장혈관이 함유되어 있다. 이 심장근육 조직은 한 세포의 흥분이 다음 인접세포로 쉽게 전도되는 근육성의 두꺼운 막이다.

심장의 일부 특정한 부위에는 특수심장근육이 분포되어 있다. 다른 대부분의 심장근육(고유 심장근육)과는 달리 수축기능은 거의 없으며 오히려 심장에 수축을 일으키는 흥분을 자동적으로 발생하여 그 흥분을 심장전체에 전달하는 특수한 기능을 하고 있다.

즉 근육이라기 보다는 신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 전체를 자극전도 계통이라고 한다. 우선 굴심방결절(동방결절)에서 나와 방사상으로 우심방의 심장근육에 분포한다. 심장의 박동을 시작하는 원천적인 구조로 일명 박동조율기, 향도잡이, 페이스메이커라 한다.

굴심방결절의 흥분에 의해 이 흥분이 심방근육으로 전도되어 심방근육이 수축을 일으킨다. 이 흥분이 인접해 있는 심실로 전도되어 실제로 흥분은 전달되지 않고 방실계통을 통하여 자극의 전도를 일으킨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