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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현상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기구에는 내분비계통과 신경계통 2가지가 있다. 내분비계통은 동물, 식물계통에 모두 있으나 신경계통은 동물에만 있는 특유한 것으로 온몸에 분포하며 생물의 생명유지에 관여하는 한편, 변화에 따라서 생물이 적절하고 신속한 반응을 전개하도록 한다.

신경계통은 몸안 및 몸밖의 여러 가지 자극을 수용하여 이것을 구심적 섬유를 통해 중추에 보내고 중추에서는 이를 통합, 분석하여 적절한 흥분을 일으킨다.

반사적으로 이 흥분을 원심적 섬유로 골격근육, 민무늬근육, 심장근육 및 샘조직등의 효과기에 보내 신체가 외부환경 변화에 적응할수 있도록 해주고 내부로는 각 기관의 일사불란한 연락, 조절, 통제를 하여 균형있는 신체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와같이 주위환경 및 내부에서 일어나는 접촉이 신경계통에 영향을 미칠때 이것을 자극이라 하고 이자극에 의해 신경세포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흥분이라 한다. 이 흥분이 또 다른 신경세포에 흥분을 일으키게 하는것을 흥분충동이라 한다.

흥분충동이 세포의 다른부분으로 옮겨가는 것을 전도라고 한다. 신경계통은 구조적으로 중추신경계통과 말초신경계통으로 나눈다. 중추신경계통은 뇌와 척수로 이루어지고 이때 뇌는 머리뼈안(두개강)속에 있고 척수는 척주의 척주관에 들어있다.

중추신경계통은 신경계통의 통합과 조절중추로써 말초신경계통에서 들어오는 감각을 받고 이것에 대해 반응을 일으킨다. 말초신경계통은 중추신경밖에 있는 모든 신경구조로 이루어진다. 신경과 신경세포체의 집합인 신경절이 있다.

뇌와 뇌줄기(뇌간)에서 시작해서 머리뼈에 있는 구멍을 통해 머리뼈안을 나온 12쌍의 뇌신경과 척수에서 시작해서 추간공(척추뼈 사이구멍)을 통해 척주관을 나오는 31쌍의 척수신경으로 이루어진다.

척수신경은 기능적으로 구심성 감각신경과 원심성 운동신경으로 나누는데 우선 구심성 신경은 피부, 근막 및 관절주위에 있는 수용체로부터 중추신경계통으로 흥분충동을 전달하는 몸(체성)감각 신경세포와 인체의 내장으로부터 중추신경계통으로 흥분충동을 전달하는 내장감각 신경세포가 포함된다.

원심성 신경은 몸신경계통과 자율신경계통으로 나누는데 몸신경계통은 운동기능이 의지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의신경계통이라고도 하며 몸운동신경세포는 중추신경계통으로부터 골격근육으로 흥분충동을 보낸다. 이흥분 충동은 골격근육을 수축시킨다.

개체의 의식적 조절이나 반사운동에 의해 일어나며 의식적으로 조절된다. 자율신경계통은 불수의 신경계통이라고도 하며 민무늬근육, 심장근육 및 샘으로 흥분충동을 전달하는 내장운동신경세포로 이루어진다. 내장운동 흥분충동은 일반적으로 의식적으로 조절될수 없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