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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신경계통은 뇌와 척수로 나뉘며 3종류의 막, 경막, 거미막(지주막), 연막에 싸여있고 각각 머리뼈안 및 척주관내에 있다. 뇌와 척수에는 뇌실막이라고 부르는 1층의 세포층으로 덮여있는 관이 있으며 뇌에서는 이곳이 몇곳에서 확대되어 뇌실을 이루고 아래로 척수의 중심관에 연속된다.

이 관 계통과 지주막 하강에는 뇌척수액이 들어있다. 대뇌반구는 뇌의 가장 큰 부분이며 뇌 전체 무게의 80%를 차지한다. 좌. 우의 반구는 깊은 고랑으로 구분되어 있다. 대뇌반구는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 측두엽, 도(뇌 섬엽)의 5구역으로 구분된다.

대뇌반구의 표면으로부터 약 3mm 깊이까지는 회색질 부분인 대뇌피질이고 그 내부는 백색질로 이루어진 대뇌 속질이다. 속질의 깊은 곳에는 바닥핵(기저핵)이 있다. 대뇌피질은 대뇌고랑 때문에 표면적이 2.000~2.500㎠로 크며 브로드만은 피질부분을 52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겉질(피질)의 각 부위는 각기 다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운동영역이 있다. 브로드만 영역 4.6.8은 수의운동의 중추이다. 복잡한 운동을 관장하는 신체부위일수록 넓은 부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역8은 전두 눈영역이며 안구의 수의운동에 관여한다. 영역6은 복잡한 운동을 통합하는 부위이며 이 부위가 손상되며 행동불능증, 글쓰기 불능증이 일어난다.

속 섬유막(내낭)은 좁은 부분으로 이 부분이 손상되면 반대쪽에 광범위한 반신불수가 일어난다. 몸(체성)감각영역이 있다. 반대쪽의 몸표면과 심부감각 및 일부의 내장감각을 관장한다. 시각영역이 있다.

뒤통수엽의 반구 속면부터 뒤통수극에 이르는 부분이며 브로드만의 영역17이다. 뒤통수엽이 손상되면 명암, 색, 모양에 대한 시각기능이 상실된다. 청각영역이 있다. 측두엽의 위쪽, 브로드만영역 41.42가 청각에 관여하는 영역이다.

연합영역이다. 운동영역에도 속하지 않고 감각영역에도 속하지 않고 2종류 이상의 감각을 통합해 인지나 판단을 하는 대뇌피질 영역이다. 구분하여 우선 전두전영역이 있는데 일련의 의도적 행동을 일으키기 위한 의욕을 불러 일으키고 실행의 수순계획을 세우는 곳이다.

이 부위의 손상은 지능은 저하되지 않지만 창조성의 저하, 인격의 변화, 동기나 의욕의 상실, 계획성의 저하등이 보인다. 예전부터 정신분열증의 치료를 위해 이곳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행해지는 일이 있었다. 두정연합영역이 있다. 자기의 공간적 위치와 주위로 가는 주의를 집중한다.

손상시 신체 인식불능 상태가 된다. 또한 물건에 손이 닿아도 그 형태나 크기를 알지 못하는 입체인식불능상태가 된다. 측두연합영역이다. 아래측두겉질이 손상되면 시각형태의 인식이 되지않는 시각실인상태인 정신맹이 된다. 언어영역은 대부분의 사람에서는 왼쪽에 있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