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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예비후보등록이 시작 된지 열흘이 지났다.

그 사이 민주통합당으로 통합하기로 한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의 예비후보만 해도 광주전남에서 39명에 달해 이들 사이의 공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주,전남 선관위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내년 총선 예비 후보등록이 시작된지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 광주전남 20개 선거구에 59명의 예비후보들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민주통합당으로 통합한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이름으로 등록한 예비후보들만 해도 39명에 달하고 있다.

앞으로 추가 등록도 이어질 전망이여서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후보자를 국민경선으로 선출할 예정이어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심거리로 비쳐지고 있다.

국민경선이 현역의원 등 인지도가 높은 쪽에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호남지역에서도 젊은 차세대 정치인을 키우자는 이른바 '호남인물 양성론' 바람이 불 경우 다선 의원들에겐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역 의원들의 경우 당장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민주통합당의 지도부 선출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도부의 의중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전략 공천'이나 '야권 연대에 따른 지역구의 전략적 양보'등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지역 중진 의원 1명의 총선 불출마설이 흘러나오는 등 호남 쇄신론이 재 점화 할 여지도 있어 연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화순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22일 광주법원 재판장에서 全前 군수의 얼굴이 보이고, 23일 화순군청 등 기관에 박선원 예비 후보와 임모 전 군수가 나란히 유권자들의 표심을 찾는 행보도 눈에 보이게 민첩해지고 있어, 총선주자들의 행보에 군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