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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유권자들은 인적쇄신을 통한 변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전남 20개 선거구 가운데 14개 지역구 유권자들 과반수 이상이 현역의원 교체를 희망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현재 국회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꿔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지역구별로는 광주 동구 66.8% .광산갑 66.6. 서구을 65.5. 북구을. 61%로 열명중 6명 이상이 교체를 희망했다.

서구갑 59.3 .남구 57.6 .광산을 54.9 .북구갑 54%로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다른 후보 당선을 원했다.

◆전남 12개 지역구의 경우도 현역의원 교체 희망이 우세하다.

순천이 61.4%를 최고로 담양곡성구례가 60.1, 목포가 53.7 여수을이 52 해남완도진도가 51.4 여수갑이 50.1%로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인적쇄신을 요구했다.

함평영광장성이 45.2 광양이 44.7 장흥강진영암 41.4 고흥보성이 41.1%로 교체 희망이 우세했고 무안신안과 나주화순 만이 현역의원 지지도가 높았다.

이처럼 광주전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현역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요구가 거센 것은 그동안 민주당의 분열과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무기력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역의 주요 현안이 부각될 때마다 지역의원들이 제목소리를 내지 못한데 따른 실망이 컷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가오는 내년 총선에서는 현역의원 교체 요구가 거센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입지자들 또한 난립하고 있어 공천 경쟁이 어느 때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민주통합당의 공천을 받더라도 통합진보당과의 야권 연대 과정에서 또 하나의 관문이 남아 있어 이중삼중의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출처/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