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반사의 종류 | | | 입력시간 : 2012. 01.06. 00:00 |   |
척수반사가 있다. 중추신경의 주요기능은 반사와 통합이다. 반사란 일정한 감각자극에 대해 생체의 입체적 반응을 말하며 감각자극에 의해서 발생한 구심신경의 충동이 중추신경에 전달되고 여기서 다시 원심신경의 충동이 지배기관에 도달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현상이다.
반사란 즉, 감각수용체가 자극을 받아 일어나는 흥분이 중추에서 전환되어 의식화되지 않고 효과기에서 일정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즉, 자신의 의지에 따른것이 아닌 무의식적 운동이다. 빛에 의한 동공축소, 위나 창자내의 음식물 수송이나 소화액의 분비등 자율반사는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반사가 일어날 때 흥분자극이 통과하는 수용체에서 효과기까지의 경로를 반사활(반사궁)이라 한다. 반사활은 먼저 자극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특수하게 발달한 감각의 수용체, 감각신경 흥분을 중추신경계통에 전달하는 구심성신경, 반사를 주재하는 반사중추, 운동신경 흥분을 말초에 전달하는 원심성 신경, 반사의 최종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효과기의 5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효과기는 신경자극을 직접 수용하여 반응(수축, 분비)하는 근육이나 샘의 일정부분을 말한다. 반사과정에서 구심신경 흥분자극은 중추신경에서 원심신경흥분자극으로 변한다. 이 장소를 반사중추라 한다.
반사중추는 더욱 상위의 중추로부터 억제 또는 흥분성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반사기능이 보완된다. 척수반사중에 뻗침반사(신전반사)가 있는데 근육을 급격히 잡아당기면 그 근육은 순간적으로 수축하여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한다.
이것을 뻗침반사라 한다. 골격근육을 가볍게 쳤을때 일련의 근육이 수축하는 현상을 말한다. 무릎힘줄반사, 아킬레스 힘줄반사, 발바닥반사는 뻗침반사의 대표적인 예이다.
굽힘반사(굴곡반사)가 있다. 피부, 근육, 관절등의 심부조직에 꼬집기, 뜨거운 열, 강한 전기자극등에 의해 유해한 자극을 가하면 자극을 받은 다리를 피하는데 이때 발목, 무릎, 엉덩이 관절을 구부려 자극으로부터 다리를 멀리 피한다. 이러한 유해한 자극으로부터 피하려는 전형적인 반사를 굽힘반사(굴곡)라 한다.
굽힘근의 수축에 의해 다리 전체를 침해성 자극으로부터 멀리하게 하려고 하는 반사라는 점에서 방어반사(도피반사)라고도 한다. 교차폄반사가 있다. 굽힘반사를 일으키는 자극이 강하면 자극쪽 팔다리의 굽힘과 함께 반대쪽의 팔다리에서의 폄근군이 모두 수축하는 반사운동이 일어난다.
이것을 교차폄반사(교차신전반사)라고 한다. 반사가 정상적으로 일어나기 위해서는 수용체- 구심신경- 반사중추- 원심신경- 효과기 등으로 이루어지는 반사궁(활)이 정상적이어야 한다. 반사를 검사하는것은 반사활(궁)의 이상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더욱 고위중추의 기능도 알수 있음으로 중요한 임상검사법이다.
임상검사에 이용되는 피부반사에는 배벽반사, 고환올림근 반사, 발바닥 반사, 바빈스키 반사등이 있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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