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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부속기관이 있다. 피부샘인 땀샘, 피지샘, 젖샘이 있고 털 및 털주머니, 손, 발톱이 포함된다. 이 부속기관들은 모두 진피에서 발생하며 각각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털은 온몸의 체표면에 있는 강인한 표피의 각화물로써 체표의 보호 및 체온보존의 역할외에 이에 분포하는 신경얼기와 관련하여 촉각도 가진다.

머리털(두모), 눈썹(미모), 속눈썹(첩모), 수염, 귀털(이모), 코털(비모), 겨드랑이털(액모), 음모(거웃)가 있으며 피부밖으로 나와있는 털의 부분을 털줄기(모간), 속에 있는 부분을 털뿌리(모근)이라 한다. 털은 털소피, 겉질, 속질의 3층으로 되어 있으며 가장 바깥층인 털소피와 겉질은 색소를 다량으로 포함하는 세포와 속질은 색소와 기포를 함유하고 있다.

털줄기의 색깔은 멜라닌 색소의 함유량에 따라 달라진다. 머리털은 한달 동안에 약 1.5~2cm 성장한다. 피지샘이 있다. 진피층 안에 있으며 대개는 털에 부속하여서 존재하므로 털주머니샘(모낭선)이라는 이름도 있다.

피지샘은 피지를 분비한다. 이것은 샘세포가 죽은후 지방변성을 일으켜 세포자신이 분비물이 된 것으로 지방, 콜레스테롤, 알부민, 염류 등을 함유한다. 피지는 처음 액체 상태이지만 몸 표면에 나오면 고형기름 모양이 되어서 털의 건조를 방지하고 피부의 표면에 넓게 퍼져 얇은층을 이루므로 신체표면에서 수분의 과도한 증발이나 침입을 방지한다.

피지샘에 있는 털세움근은 민무늬근육의 작은 다발이며 수축하면 털이 몸표면에 대하여 일어서며 털이 나와 있는 피부의 국소에 적은 융기가 생기는데 이것이 소름이다. 털세움근은 피부에 분포하는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손톱(조)이 있다. 손(발)가락, 손, 발등의 표피가 각화된 것이며 손(발)가락 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손톱몸통(조체)과 피부속에 있는 손톱뿌리(조근)로 이루어진다. 손톱은 투명하며 거의 색깔이 없지만 밑바닥의 진피에 혈액이 풍부하게 공급되므로 핑크빛으로 보인다. 땀샘이 있다. 피부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1인당 땀샘의 수는 250만개 이상이다. 에크린 땀샘, 누출분비선인 소한선과 아포크린샘인 대한선이 있다.

샘분비샘, 소한선은 온몸의 피부에 널리 분포되어 있어 땀을 분비하는 나선상의 작은 샘이다. 땀은 기본적으로 물에 염분(염화나트륨), 비타민 C, 미량의 대사노폐물(암모니아, 요소, 요산), 젖산(모기가 좋아하는 화학물질)이 함유된 투명한 분비물이다. 땀은 PH4~6인 산성이어서 피부표면에 항상 존재하는 세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샘분비샘은 신체가 열(체온)을 조절하는데 아주 중요하며 대단히 효율적인 역할을 한다. 외부온도나 체온이 높으면 땀을 분비하도록 한다. 따라서 체온조절과 배설작용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