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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이 있다. 열, 뜨거운 액체, 수증기, 화학물질, 전기 및 자외선 등으로 피부가 손상되는 것이며 피부의 손상정도에 따라 3등급으로 분류한다. 1도 화상이 있는데 표피만 손상된 화상이며 피부는 발적되고 흉터가 남지 않는다.

보통 2~3일 정도면 치유되며 대체로 햇볕에 타는 경우는 1도 화상이다. 2도 화상은 표피 및 진피까지 손상된 화상이며 통증이 생기고 물집이 생긴다. 상피가 재생되며 주의를 기울여 감염을 막으면 영구상처는 남지 않는다.

3도 화상은 표피, 진피, 피부 밑 지방, 근막까지 손상된 심한 화상이며 샘과 털주머니가 재생되지 않고 심한 흉터를 남기며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이식 수술이 필요하다. 특정한 피부기능의 손상정도를 결정하는데 화상의 크기, 면적이 화상의 등급보다 중요할 때가 있다.

화상만큼 피부에 타격을 많이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화상을 입게 되면 위험한 상태가 발생하는데 화상을 입은 표면을 통해 단백질과 전해질을 함유하고 있는 액체가 빠져나감에 따라 신체가 그런 물질의 부족상태로 된다.

또한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며 신장의 기능이 중단되거나 순환성 쇼크(혈액용량 저하에 따른 부적절한 혈액순환)가 일어날 수 있다. 이에 환자를 구조하려면 유실된 액체를 즉시 공급해주어야 한다.

신체에서 액체 손실량은 9의 법칙에 따라 추정해 볼수 있는데 신체표면적의 각각 9%를 차지하도록 하며 나머지 1%는 생식기 주위의 구역으로 한다. 화상에 있어 감염은 나중에 가장 중요한 생명 위험요인이 되어 사망을 초래할수도 있다.

화상을 입은 피부는 약 24시간 동안 무균상태이다. 얼굴화상이 위험한 까닭은 호흡계통이 화상을 입어 부풀어 오르거나 질식상태를 초래할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에는 환경의 온도변화에 따라서 체온이 변동하는 변온동물(냉혈동물)과 체온이 비교적 일정한 항온동물(온혈동물)이 있다.

사람과 같은 항온동물(온혈동물)일지라도 신체의 부위에 따라 온도가 조금씩 다르며 특히 신체의 말단부는 환경온도 변화에 따라 변동이 있다. 입안(구강)에서 측정하면 37.0℃로써 일정하다. 곧창자(직장)내에서 측정하면 이보다 0.6℃높다.

오전 6~7시 경에는 다소 낮고 연령도 관계가 있어 어린아이는 어른보다 1℃가량 높다. 열을 생산하는 주된 생산기관은 비교적 활발하게 화학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부피가 큰 기관들이다. 즉, 안정상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간, 심장, 뇌 및 모든 내분비샘들이 체열의 약 50%를 생산하며 골격근육은 전체의 약 40%의 열을 생산하고 있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