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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방어기전은 우리몸에 침입하는 병원균, 이식된 다른 개체의 조직세포, 악성종양, 암으로 변화된 자신의 세포로부터 우리몸을 보호한다. 우리몸의 특이적 방어체계를 면역계통이라 한다. 면역계통은 여러 장기무리와 인체의 많은 다른 부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엄청난 수의 세포와 분자들로 구성된다.

면역은 우선 선천성 면역과 후천성 면역으로 나누어진다. 그 어원을 보면 “Immunitas”의 라틴어에서 유래하며 “역병으로부터 면한다”의 의미이다. 선천성 면역은 타고날 때부터 갖고있는 면역으로 비특이성 저항력을 토대로 하는 면역으로 또한 인종, 종족, 풍토, 개인등에 따른 차이가 있으며 저항력 또한 다르다.

또한 후천성 면역이 있는데 특이성 저항력이 본태이며 전염병을 경험하거나 병원체 또는 독소의 접종, 항체의 주사등에 의하여 후천적으로 성립되는 면역이다. 후천성 면역에는 능동면역과 수동면역이 있으며 능동면역에는 자연, 인공면역이 있으며 수동면역에도 자연, 인공면역이 있다. 능동면역이란 병원체나 독소에 대하여 생체의 세포가 스스로 활동함으로써 생기는 면역이다.

따라서 전염병에 감염되어 성립되는 면역을 자연능동면역이라 하고 일반적으로 면역이 강하고 장기간 지속된다. 자연능동면역은 2가지가 있는데 이환후 면역이 형성되는 질환이 있는데 홍역, 천연두, 백일해, 폴리오 등이 있으며 불현성 감염에 의한 잠복면역으로 디프테리아, 성홍열, 뇌염등이 있다.

이와 구분하여 백신이나 독소를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면역을 발생하게 하는 면역으로 예방접종후 생성된 면역으로 인공능동면역이 있다. 백신의 종류로 몇가지가 있는데 생균백신이 있다. 1회 접종으로 장기간 면역이 지속되며 홍역, 결핵, 황열, 폴리오, 탄저, 두창, 광견병 등이 있으며 사균백신으로 면역유지를 위해 추가면역이 필요한 경우로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콜레라, 백일해등이 있다. 순화독소로 체외독소를 불활성화시켜 사용한다. 파상풍, 디프테리아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몸에 들어온 외부인자를 항원이라 하고 병원미생물 또는 그 생성물, 음식물, 화학물질, 약, 꽃가루, 동물의 분변 등이 있다. 또한 병원체에 대한 개개인의 감염가능성의 확률지수로 감수성 지수 또는 접촉감염 지수가 있다.

우리몸의 질병에 대한 면역성으로 4가지의 경우가 있는데 우선 자연능동면역의 질병이다. 한번 이환되면 두 번다시 이환되지 않고 영구히 면역형성이 잘되는 전염병으로 두창, 홍역,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백일해, 성홍열, 장티푸스, 페스트 등이 있으며 불현성 감염에 의한 영구면역이 잘되는 전염병으로 결핵, 일본뇌염, 폴리오 등이 있으며 한번 이환된후 면역이 아주 약한 전염병으로 이질, 콜레라, 폐렴, 인플루엔자 등이 있고 질병에 이환된 적이 있더라도 전혀 면역이 안되는 전염병으로 임질, 트리코모나스, 매독등 성병과 말라리아 등이 있다. 수동면역이 있다.

이미 면역을 보유하고 있는 개체가 가지고 있는 혈청 또는 기타의 수단으로 다른 개체에게 주는 방법으로 자연수동면역과 인공수동면역이 있다. 자연수동면역은 태아가 모체의 태반을 통해 항체를 받거나 출생후에 모유를 통해 항체를 받는 면역을 말하고 인공수동면역은 회복기 환자의 면역혈청 γ-globulin 또는 항독소 등을 주사하여 얻은 면역을 말한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중국사체해부(Medi-CA)연수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