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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무원들이 신년 들어 광주시의 청렴도를 깎아 내리는 일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초 부패방지위원회는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광주시의 청렴도가 15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그러나 광주시는 대규모 자정결의대회 이후에도 지하철 중국산 석재 파문이 발생해 정말 광주시에서는 보여 주기 식이 행정이 아닌 근본적인 개혁은 불가능한 것인지 시민들은 참담해 할 뿐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2주 뒤, 기아자동차 채용비리에 광주시 고위공무원들 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또 지난달 초 광주시의 한 공무원이 시청 지하주차장서 돈을 건네 받다 국무총리실 암행감사반에 적발되고 4급 공무원의 돈 봉투 사건 등 또 다른 추문들이 이어졌다.

급기야 광주시는 광주시 모든 공무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자정결의대회를 열었다. "우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깨끗한.. " 그리고 열흘 뒤, 자정결의대회를 무색케 하는 일이 또 다시 일어났다.

지난해 개통된 광주지하철에 설계도와는 달리 값싼 중국산 석재가 사용됐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에 대해 광주시장" 부끄럽다. 실망되지 않을 수 없다." 다는 말로 그쳤다.

광주시는 또 뒤늦게 부실공사를 막겠다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지는 추문과 예전에도 늘 그랬던 것처럼 땜질 식 대책 발표에 시민들의 신뢰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의향 광주의 명예를 부끄럽게 하는 부정의 고리를 끊으려 스스로 뼈를 깎는 모습을 보여 줄 수는 없는지 안타까운 심정이다.

이러한 문제가 자주 터지면서 일부 뜻 있는 광주시민들은 "광주시 공무원들의 자질이 문제가 된다. 도대체 왜 광주시 공무원들이 그 모양 그 꼴인지 고향을 떠난 광주인 들도 외지에서 낯을 들고 다닐 수가 없을 지경이라고 한다" 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비리 공무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이구동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