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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관광협회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온갖 힘을 쓰고 있다. 광주시관광협회는 지난달 중국 해염, 천태현 등과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가운데, 12일 산동성 왕원생 관광교류단장을 비롯 제남시, 청도시, 위해시, 곡부시, 치박시, 임기시, 태안시, 동영시, 덕주시, 요성시, 연대시 등 산동성의 주요시 관계자 30여명이 무등파크 호텔에서 설명회를 갖었다.

앞으로 이들은 광주시 관광협회와 상호 우호교류 협약 체결한 후, 이 달 말에는 강소성 무석시의 양경화 단장을 비롯한 11명의 관광교류단을 초청, 대대적인 관광교류 확대행사를 갖게 된다.

지난 달 말부터 광주↔북경, 광주 ↔심양 국제선 취항으로 기존 상해 노선과 함께 광주공항이 국제공항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심양노선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150여명이 입국했으며 앞으로 정율성 선생의 기념비가 세워지고, 기념행사가 있으면, 북경에서 1천여명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의 신농촌운동의 일환으로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의 조창완박사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중국인들이 격주로 광주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광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주와 산동성의 청도시나 연대시로 국제선 취항을 서두를 예정이다. 산동성 관광교류 행사 때는 광주향교 유림을 비롯 화교협회, 강씨종친회, 공씨종친회, 맹씨종친회, 제갈씨들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인데 5·18묘역과 정율성선생의 탄생지, 주자묘, 최부선생 유적지, 무후사 등을 집중 홍보한다.

광주시 관광협회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관광지개발과 특급호텔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문화 교류회 관계자는 "광주시가 해야 할 일들을 광주관광협회 강원구 회장이 다 하고 있어 주객이 전도된 듯 하다" 고 말하고 있다.